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사진 모음) 재스퍼 인기 등산로 '스카이라인 트레일' 백팩킹 코스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0174 작성일 2017-07-10 11:10 조회수 2281

지난 주말 지인들과 함께 총 6명이 재스퍼 인근 인기 등산로인 '스카이라인 트레일'로 백팩킹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총 길이 44.1km인 이 코스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25km가 수목한계선 윗쪽에 위치해 있고 이곳 코스에 있는 총 6개의 캠핑장중 5개가 해발 2천미터 이상에 있을 만큼 상당한 높이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등산로중 가장 높은 지점인 The Notch(2510M)에 올라가서 부터 약 6~7km 구간은 산 정상 능선을 따라 걷게 되는데 좌우에 펼쳐지는 웅장한 산봉우리들이 어깨 높이에서 펼쳐지고 그 위로는 온통 푸른 하늘로 뒤덮혀 있어 구름들이 손에 잡힐듯 해서 왜 이곳 등산로 이름이 스카이라인으로 지어졌는지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총 3박이 예정되어 있었고 2박째는 Curator 캠핑장에서 묵었는데 노선에서 1km 벗어나 있어 왕복 2km가 추가되는 바람에 이번 백팩킹의 총 길이는 46.1km가 되었습니다.


등산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조만간 CN드림 지면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고요 여기서는 멋진 사진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웅장하고 위풍당당한 산들의 모습도 멋지지만 특히나 산의 바위 색깔들이 다채롭고 화려했으며 에머랄드빛 호수와 중간중간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무늬를 만들어 내어 연출해 내는 장면들이 일품이고 구름도 멋진 배경이 되어주어 이곳에 오르면 누구나 훌륭한 사진 작가가 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산행은 그 어느때보다도 멋진 작품 사진들을 많이 만들수 있었구요. 


백팩킹은 몇일치 음식과 텐트, 침낭과 코펠 버너 옷가지를 배낭에 모두 넣고 산을 올라야 하는 거라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취미라고 생각하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록키산의 가치를 흠뻑 느낄수 있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11B4750596170D53937B2


Little Shovel 캠핑장에서 1박하고 Little Shovel Pass까지 가는 길목에 펼쳐지는 초목 평원입니다. 다양한 꽃들이 등산객들을 반겨줍니다. 



226CF649596171680DB198


해발 2240M에 위치한 Little Shovel Pass에 올라 표지판을 살펴보고 있는 일행 모습, 벌써부터 하늘이 온통 주변을 감싸고 있네요 



235D5950596171B8031BD5


고원지대에서 서식하는 산양 모습. 어미와 새끼 두마리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네요. 새끼는 어미를 떠나 우리 일행 곁을 지나쳐 멀리 뛰어 다니며 놀더라구요. 어미는 그런 새끼를 유심히 지켜 보고 있었구요. 새끼가 너무 멀리 가버린것 아닌가 하고 약간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던 바로 그때 어미가 막 뛰기 시작하더니 새끼 곁으로 다시 가더라구요.  재미있는 장면이었어요. ㅎㅎ


270F1035596393A03DA8A3


미쳐 녹지 않는 눈들이 군데군데 남아 있어 멋진 무늬를 만들어 내주고 있네요. 


255C084E5961725D2B2545


수목 한계선 거의 끝자락이라 환경이 열악할텐데 그래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꽃몽우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은 종  모양을 하고 있어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꽃 이름이 뭐죠? 


216FDA3C59639E871EEAEE


총 길이 44km인 스카이라인 트레일에서 가장 높은 구간인 The Notch (2510M)가 저 멀리 바라다 보입니다. 좌우 산을 두고 가운데 눈이 쌓인 고갯마루를 올라야 하는데 둘째날 묵을 캠핑장은 중간에 내려가야 해서, 캠핑장에서 고갯마루까지 수직높이만도 약 600M정도 되어 보여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2602DD345963961D139F3A


2박째 묵은 Curator 캠핑장입니다. 산속에 캠핑장에서는 잘때에 음식물들은 모두 철제함에 넣거나 사진처럼 철봉에 높이 매달아 두어야 합니다. 


2316F7405962DCF72C4ECC


산행 3일째 The Notch  고개를 오르다가 잠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에머랄드색을 품은 큐레이터 호수가 마치 하늘을 비추고 있는 거울처럼 보입니다. 


22180D34596395950E505B


 The Notch  고개 오르는 모습, 7월초라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많아 이 위를 걸을때는 각별히 조심을 더 해야 겠더라구요. 8월쯤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눈이 더 많이 녹아서 좀더 산행이 수월할듯 싶습니다. 


231439465962DD55308732


The Notch  고개가 바로 코 앞인데 잔뜩 쌓인 눈 위를 오르는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잠시라도 방심해서 미끄러지게 되면 위험하기도 하구요.  고갯마루 뒷편으로 재스퍼에서 가장 명산으로 손꼽히는 에디스캐벌 마운틴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271793465962DDD4292AF6


다람쥐와 토끼를 합쳐놓은 듯한 동물 마못(Marmot)입니다.  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고 짝은 어디에 두고 혼자 있는지... 해발 2500M 정상에서 사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2741CB37596397430143B3


The Notch 고갯 마루에 도착해 배낭을 벗어두고 오른쪽 산봉우리 정상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입니다. 


274BFE435962DDFB0235AE


The Notch를 지나서 약 6~7km구간은 산 정상부근의 능선을 걷게 되는데 하늘에 구름들이 손에 잡힐듯 하구요, 또한 항상 밑에서만 올려다보던 산들을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걷는 맛도 일품입니다. 


227BBE445962DE1E2CE195


산양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고산지대라 먹을게 많지는 않겠지만 곰 같은 천적이 이곳까지는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해서 이곳에 살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21230739596397B831D354



277789455962DE4929B072



212F3D3D5962DEA213560A


집에 와서 이 사진을 보며 생각난 건데 이때 네명에게 제자리 점프를 시켰다면 좀더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50EFC405962DEC42DDEC9


산 정상부근에서 테카라 캠핑장까지의 지그재그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바위 색깔이 형형색색이라 무척이나 화려해 보이더라구요. 




2646F1465962DF372E8DA3



262669465962DF4119A376



2220D6465962DFBA2BAB59


저 멀리 테카라 마운틴 (해발 2693M) 이 보이는데 산이 멋있어 그런지 어디서 찍어도 멋진 작품 사진이 만들어 지네요


27269B465962DFC72BCDDA


263D06465962DFDC32ADF5


테카라 마운틴입니다. 


24187B3F5962E039121F90


2458753F5962E046074BFF


테카라 캠핑장 앞 개울가인데 물이 얕아서 그런지 공원관리소에서는 따로 다리를 만들어 놓지는 않았네요. 테카라 산을 배경으로 개울가를 건너는 등산객들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2534D7345963985112DB92


210F0B3F5962E0523A2B8B


3박째 머물기로 한 시그널 캠핑장쪽으로 가는 길목에 초원지대 모습니다. 등산로에 배낭이 세개 놓여 있고 사람들은 안보이길래 어디로 갔나? 하고 궁금해 하면서 지나왔는데 어느정도 와서 뒤돌아 보니 아래쪽 호수에서 세명이 몸을 담그고 있더라구요. 고산지대라 물이 차겠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더워서 물놀이는 재미있어 보입니다. 


스카이라인 트레일 소개 기사는 이번주나 다음주중으로 CN드림 지면에 실릴 예정입니다. 끝 



2           0
 
SAND  |  2017-07-10 14:22         
0     0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사진중의 동물에 대해 저도 일요일날 휘슬러 산에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 의하면,
이 동물의 이름은 mountain marmot 이구요.
이 동물의 우는소리는 손가락 두개 입에 넣고 부는 휘파람 소리와 똑 같습니다.
그리서 쟈스퍼와 뱅쿠버 위에 있는 산들의 유래가 되었다네요.
저도 일요일날 자스퍼 휘슬러 산에 올라 같다가 이 동물들도 보고 우는 소리도 직접 들었습니다.
혹여라도 휘슬러 산에 올라가실 일이 있다면 바위등 돌무더기들이 있는 지역으로 가면 이들을 볼수 있습니다.
https://www.google.ca/search?q=mountain+marmot&source=lnms&tbm=isch&sa=X&sqi=2&ved=0ahUKEwjXt6GxxP_UAhUC02MKHV2nC0EQ_AUIBigB&biw=1242&bih=580

다음글 노인이 되지 말고 어르신이 되라!
이전글 BC주 앗시니보인 마운틴 백팩킹 같이 가실분 모집합니다. 8월 10일 출발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임대료 제때 내면 크레딧 쌓인다..
  캐나다 교도소에 구금된 이민자 ..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