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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테러 발생
범인은 IS 지지하는 소말리아 출신 난민
 
지난 30일 토요일 오후 8시15분 경 풋볼 경기가 열리고 있는 커먼웰스 스타디움(Commonwealth stadium) 부근에서 바리케이드를 등지고 교통통제를 하고 있는 경찰을 흰색 말리부가 뒤에서 덮쳤다. 경찰이 쓸어지자 차에서 나온 범인은 칼로 경찰을 공격하다 도주했다.
약 세시간 후 경찰은 체크스톱에서 수상한 U-haul 벤을 발견하고 정지 시켰다. 검문 경찰은 U-haul 운전자가 문제의 말리부 차량이 등록된 소유주의 이름과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U-haul은 토요일 밤 인파가 많은 다운타운 방향으로 도주했고 10여대의 경찰 차가 추적을 시작했다.
도주하던 U-haul이 전복되며 추적은 끝났으나 그 과정에서 4명의 행인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최초 공격에서 부상당한 경찰은 머리와 얼굴을 다쳐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 후 퇴원하였다. 4명의 행인 중 2명은 치료 후 퇴원하였고 한 명은 상태가 호전되었다. 두개골을 다친 행인도 의식을 회복했다고 병원에서 확인했다.
에드먼턴 경찰은 범인의 차량에서 IS 깃발을 찾아 압수해 이번 범행이 테러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범인에게는 테러혐의가 배제된 살인미수, 4건의 차량 치상 과 도주, 난폭운전, 위험무기 소지 등 5건의 혐의가 적용되었다. 범인은 소말리아 난민출신으로 압둘라비 하산 사리프(Abdulahi Hasan Sharif 30세)로 알려졌다.
사리프와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한바 있는 익명의 동료는 샤리프가 시아파 무슬림을 증오했으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IS 지도자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동료는 연방경찰에 사리프를 신고해 조사가 진행 되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발표 “우리는 테러가 이 나라에 뿌리내리도록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에드먼턴은 강한 도시이며 시민들이 잘 협력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틀리 앨버타 주 수상도 “이번에 에드먼턴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일은 우리 모두에게 충격과 분노를 주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가족과 친구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소를 목표 지점으로 택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앨버타에서 테러리즘이 머물 곳은 아무데도 없다”고 강조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philby | 2017-11-03 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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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테러가 아니라 다른 죄목으로 기소가 되었더군요. 테러 입증 하려면 별도의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고 기존 형법으로도 중죄가 가능해서 그렇게 끝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테러라고 말하는 것 하고 법률적으로 법원에서 테러로 규정하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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