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2004년 캘거리 인구 조사에서는 증가 추세가 90년 중반 인구 증가가 더뎠던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4월에 실시한 조사는 지난 7/22일(목)에 발표 되었으며, 캘거리 총 인구는 933,4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180명이 증가한 것이며, 1.21%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995년 이후부터 조사 한 것 중 올해 연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이며,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던 해는 28,468명이 조사된 2002년이라고 발표되었다. 시당국은 인구 증가율이 조금씩 더디긴 했지만, 경제 성장은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의 11,000여명의 증가수는 예년에 비해 적긴 하지만, 이수치는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Dave Bronconnier시장은, 이 조사에 따르면 매일 30명꼴로 새로운 인구가 증가한 것이며, 비록 올해 증가한 수가 지난 2~3년전의 수치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의 증가를 한눈에 살펴보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조사 보고서를 참고해보면, 1994년에서 2004년까지의 인구 증가수는 195,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는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지난 10년동안 보건/의료와 교육부분에도 인구 증가에 따라 상당한 성장을 보여왔다. CHR(The Calgary Health Region;캘거리 보건청)의 의료계획부부장인 Joan McGregor씨는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향후에 있을 여러 형태의 보건/의료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대처 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S.E지역에 새로운 병원을 세우는 것도, 이 지역이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한 곳 중 하나이며, 이런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신규 병원 건설이 이루어 진 것이다.
시를 14개 구역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9개 지역이 연간 1천명 이상 인구 증가를 보여줬으며, 이 구역에는 Coventry Hills, Evergreen, McKenzie Towne, Panorama Hills, Royal Oak, Saddle Ridge, Taradale, Tuscany, West Springs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Tuscany지역의 경우 베이비붐이 일었던 동네인데, 자연 증가율(신생아 출생만 고려) 이 전체 증가율 중 80%를 차지한 지역이다.
시 전체 인구 증가수 11,180명중 신생아가 차지 하는 수는 8,927명으로 파악되었으며, 나머지는 즉, 순수 이주(신규 유입에서 유출을 뺀 나머지)는 2,253명으로, 이수치는 1992년 이후에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시 당국은 2009년쯤에 시 인구가 1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7/3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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