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U of C, 업데이트 된 성폭력 규제안 발표 - 성관계 승낙과 조사 절차, 익명성에 중점
 

캘거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 U of C)에서 업데이트된 성폭력 규제안을 발표하고, 개정안을 위한 학생과 직원들의 의견을 요청하고 나섰다.
U of C의 교무 처장이자 부총장인 드류 마샬은 새 규제가 조사 절차와 익명성, 성관계의 승낙 등에 대한 이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학생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샬은 “우리는 다른 대학들처럼 심각한 성폭력 문제를 아직 겪지 않았으나, 우리 학교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이것은 북미 전역에 위치한 대학들의 주요 문제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제안에 의하면 성관계 승낙은 의식이 없는 상태나 술이나 약물로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뤄졌다고 할 수 없으며,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얻어낸 승낙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성폭력과 관련된 신고는 피해자가 익명으로, 또는 제 3자가 할 수 있으며 신고에 시간 제한은 없으나, 대학 측에서는 사건 발생 이후 최대한 빨리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규제를 어긴 가해 학생이나 직원들은 퇴학, 또는 해고될 수 있으며, 허위 신고를 했을 시에도 마찬가지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샬은 “우리는 캘거리 경찰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 규제안을 놓고도 논의 한 바 있다. 만약 신고 된 내용이 성폭력이라면 우리는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샬에 의하면, 규제안을 만드는 데에는 캘거리 경찰 외에도 대학교 법률팀과 학생 연합, 각종 위원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그리고 BC주의 대학들은 성폭력 규제가 의무로 되어 있으나, 앨버타에서는 아직 의무사항이 아니다. 그리고 마샬은 현재 주정부와 이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