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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갈랜드 재판 변론 종결, 여전히 평행선 - 갈랜드 변호인, “살해 증거, 어디에도 없다” 무죄 주장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5주 동안 캘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더글라스 갈랜드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간의 치열한 변론이 종결되었다.
더글라스 갈랜드의 변호인 킴 로스 씨는 “갈랜드가 리크니스 부부와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을 살해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음이 이번 재판에서 확인되었다”라고 주장하며 “배심원들은 이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글라스 갈랜드를 3건의 일급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검찰 측은 “캘거리 집에서 피해자들을 납치해 자신의 부모 농장에서 살해했다”는 논리를 펴며 각종 연관된 증거와 증인을 내세워 갈랜드의 유죄 입증에 혼신을 다했다.
검찰 측의 주장에 대해 갈랜드 측 변호인은 “검찰이 주장한 갈랜드 부모 소유의 농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추측만으로 더글라스 갈랜드가 앨빈 리크니스, 캐시 리크니스, 네이선 오브라이언을 살해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리크니스 부부의 집에서 발견된 혈흔 또한 갈랜드의 범행이나 사건 당시 그 집에 있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갈랜드 변호인 측은 “결국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 납치 살해 이론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이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더글라스 갈랜드의 무죄를 강변했다.

검찰은 갈랜드의 유죄 입증을 위해 두 명의 성인과 한 명의 어린이가 포착된 갈랜드 부모 소유 농장의 항공사진, 농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들의 DNA, 더글라스 갈랜드 소유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서 발견한 각종 자료들을 제시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더글라스 갈랜드는 지난 2014년 6월 30일 실종된 리크니스 부부와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의 살해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변론에서 검찰이 제시한 모든 증거들은 피해자들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한계 때문에 갈랜드 측 변호인에 의해 모두 살해 증거로 볼 수 없다는 주장에 직면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더글라스 갈랜드에 대해 배심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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