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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세 리베이트 돌려줘’, 주정부 공문에 분노한 사연
조 쎄시 재무장관, “예상치 못한 일, CRA와 협의해 개선”
(사진: 캘거리 헤럴드, 리베이트 반환 요구 공문을 들고 있는 피치 씨) 
지난 1월 탄소세 시행과 함께 노틀리 주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탄소세 리베이트가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문제는 탄소세 리베이트 수령 시에는 생존해 있었으나 이후 사망하면서 탄소세 리베이트를 돌려 달라는 공문이 사망자에게 발송되고 있는 상황이 벌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 지급된 탄소세 리베이트는 1월부터 6월까지의 리베이트 지급 적용 기간에 대한 리베이트이다.
스트라스모어에 거주하는 달린 피치 씨는 “최근 사망한 모친에게 지급된 탄소세 리베이트를 돌려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주정부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하는지 화가 난다. 시민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안겨 주는 처사”라고 분노했다.
캘거리 동쪽 15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로즈메리에 거주하는 로린 포레스트 씨도 유사한 경위다. 리베이트를 받은 후 91세였던 아버지 제이콥 윔 씨가 사망하면서 지난 주 주정부로부터 탄소세 리베이트 반환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 씨는 “주정부의 공문을 두 번씩 읽으면서 눈을 의심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낸 가족에게 리베이트를 돌려 달라는 공문을 보낸 다는 것에 놀랐다. 리베이트 100달러를 돌려 보내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지만 주정부의 처사가 너무 괘씸하다”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조 쎄시 재무장관이 직접 나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쎄시 재무장관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가족들에게 리베이트를 돌려 달라는 공문은 옳지 않다. CRA와 신속하게 협의해 예상치 못한 사태를 개선하겠다”라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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