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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칸나비스, 확장 계획 중
마리화나 합법화를 준비하는 움직임
 



캐나다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의 마리화나 생산업체인 오로라 칸나비스는 수십억 불의 가치를 가지게 될 이 산업에 반신반의하며 투자한 투자자들에 힘입어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 분석가에 따르면 최근에 오로라는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큰 수익을 내었고 2018년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로라가 현재까지 축적한 자산은 투자자들을 새롭게 열릴 산업으로 이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캐나다의 대표적인 대마초 주식들이 최대 10%까지 급락하며 앞으로 투자자들의 여정이 험난해질 것을 예고했다. 오로라의 부대표인 캠 배틀리는 자유당 정부의 합법화 정책이 오로라가 시장의 변화에 대비한 큰 투자와 전략과 일치한다며, “우리는 이것이 캐나다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의료용 뿐만이 아닌 앞으로 넓어질 소비자 시장에 대비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방정부의 입법부는 운전자에 적용될 법 등을 포함해 앞으로 마리화나 소비자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사항을 밝혔지만, 2018년 7월까지 준비를 마쳐야 할 마리화나의 유통과정과 같은 주요 의문사항들에 대한 답변은 내놓지 못했다. 앨버타 수상인 레이첼 노틀리는 시간에 맞춰 마리화나 유통과정을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말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행정상의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라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규제된 리테일 시스템이 2018년 중순까지 마련되지 않는다면, 같은 주에 등록된 대마초 생산자들이 우편을 통해 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 정부는 연방 입법부의 새로운 법을 검토한 뒤 공청회를 통해 리테일 시장, 소비자 최소 연령 제한 등을 포함한 대마초 시장에 대한 디자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570개의 리쿼 스토어를 대변하는 앨버타 리쿼 스토어 협회는 주류 리테일러들이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정부의 목표가 마리화나를 미성년자들이 접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면, 지금껏 주류를 취급해온 협회 멤버들이 마리화나도 같은 방식으로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는 마리화나가 주류처럼 많은 상점에서 거래되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여 리쿼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는 방법을 권장했다.
앨버타 법무장관인 케이트린 게인리는 주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에 유일한 등록된 마리화나 생산자인 오로라는 캘거리 북부 크레모나에 시설을 가지고 있고, 유통이 용이해 당일이나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에드먼튼 공항 인근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 중이며, 파산한 회사를 매입하며 몬트리올 인근에 생산시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배틀리는 “현재 캐나다 내의 확장을 뒷받침할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자산도 매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틀리는 국내 대마초 시장이 가진 몇 가지의 문제들이 있지만, 캐나다가 G7 국가들 중 가장 처음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더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틀리는 시간이 지나면 정부가 광고나 포장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톤캐슬 투자관리의 창업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루스 캠벨은 주가가 떨어진 오로라에 대해 투자자들이 마리화나 합법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주식을 매각한 것일 수 있다며, 앞으로 합법화가 진행되며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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