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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교차로, 지역 주민 뿔났다
North Haven 지역 T자형 교차로 불만
 




캘거리 NW에 위치한 North Haven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빠져나오는 유일한 교차로의 위험을 토로하며 시에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지역 주민들은 John Laurie Blvd. 의 북쪽 끝과 48 Ave.가 McKnight Blvd. 로 변화하는 T자 교차로가 날이 갈수록 위험해 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North Haven 커뮤니티 연합에서는 지난 18일, 지역 주민들과 도시 교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향상 전략을 도모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설명회를 계획하고 North Haven 개발 및 검토 위원회를 맡고 있는 밥 포티어스는 “이 교차로는 오랜 기간 위험한 상태였으며, 계속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지난 2005년에 해결책이 있었고, 90%의 주민들이 찬성했으나 결국 아무런 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의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McKnight Blvd.에서 서쪽으로 달려 John Laurie 남쪽으로 향하는 도로는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고, 2개의 좌회전 차선이 있기 때문에 North Haven을 떠나 동쪽인 48 Ave.로 가려는 운전자들은 스탑 사인(Stop Sign)에서 최대 1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특히 아침과 늦은 오후의 출퇴근 시간 차량 운행이 매우 어렵다면서, 교통 정체로 교차로를 통과하려면 차 1~2대의 공간만 남아있는 상태로 충돌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교차로의 북쪽 끝의 작은 잔디를 지나 Nose Hill 공원으로 향하는 보행자들 역시 길을 건너기 매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서는 2명이 사망했으며, 여러 건의 충돌, 접촉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리고 포티어스는 시의회에서는 지난 2005년, 48 Ave의 차량들이 John Laurie 와 McKnight을 지하 차도로 통과하는 방법을 허가하기는 했으나 이에 대한 지원은 약속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포티어스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시에서 지역의 일부 주택을 구매해야 하기는 하나,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캘거리의 2015-2024 이동성 계획 투자에 이 지하 차도에 대한 예산은 포함돼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캘거리 시의 교통 계획 및 디자인 매니저 나비드 버트는 지역의 전체적인 도로 연구의 일부분으로 지하 차도 프로젝트가 허가되긴 했으나, 교차로는 지하 차도 건설에 필요한 1천 6백만 불에서 2천 불이 지원될 만한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ohn Laurie-McKnight 교차로의 교통 사고율은 평균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에서는 커뮤니티의 우려를 감식시키기 위해 여러 단기 계획을 검토해 볼 가능성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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