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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보유 부지 할인 매각 추진
심각한 ‘Affordable Housing’ 문제 해결 위해
캘거리 시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 일부를 비영리 법인에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매각해 최근 예산 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Affordable Housing’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시가 매각할 예정 부지는 새들리지, 포레스트 론, 앨버트 파크/래디슨 하이츠, 힐허스트, 그리고 다운타운 등 트랜짓과 그로서리가 가까운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이 성사되어 건축에 들어 갈 경우 약 350여 채의 주택을 서민 주거 안정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하우징 컴퍼니 대표이사이자 캘거리 시의 캘거리 하우징 이사를 맡고 있는 사라 우드게이트 씨는 “캘거리 시의 이번 조치는 서민 주거 안정 정책 상 유례 없는 일”이라며 캘거리 시가 최근 심각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어포더블 하우징 개선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비영리 주택 공급 업체는 향후 3개월 동안 제인서를 시에 제출해 입찰을 할 수 있으며 캘거리 시는 해당 업체에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 캐시디 캘거리 시 부동산 개발 부서 최고 책임자는 “해당 부지들은 시장 거래 가격이 아닌 캘거리 시의 장부 가격 수준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힐허스트의 경우는 4만 2천 달러, 새들타운 LRT에 인접한 곳은 55만 달러 등 총 7곳의 가격이 180만 달러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캐시디 씨는 “주택 개발 부지 부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비영리 조직의 주택 개발이 제한되어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가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는 원인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시장 가격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없기 때문에 서민 주거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캘거리 시가 획기적인 서민 주거 정책을 도입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캘거리 시는 각 부지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한 후 개발 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 완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발 업체로 선정된 비영리 조직은 CMHC 또는 캘거리 시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는 현재 지난 2013년부터 지난 해까지 신규 어포더블 하우징 개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최근 관리 예산 문제로 일부 주택이 문을 닫으면서 심각한 부족현상을 맞고 있다.
우드게이트 씨는 “이번 조치로 인해 350여 개의 주택이 공급될 경우 캘거리의 비시장 주택 공급이 캐나다 평균 수준인 6%까지 접근할 것으로 본다”라며 캘거리의 어포더블 하우징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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