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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업무 후 다시 순찰 경찰 복귀 정책 논란
최전방 경찰 늘려 범죄 감소 나설 것
 
캘거리 경찰서장 로저 차핀이 내놓은 특수 경찰 유닛의 임기 기간을 마친 뒤 다시 순찰 경찰로 되돌아 가야한다는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수 근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최전방 실전에서 사용하고 길거리의 최전방 경찰을 늘림으로써 범죄 감소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차핀은 특수 유닛 근무 전 완료해야 하는 순찰 경관 임기도 5년으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2천명의 캘거리 경찰을 대표하는 캘거리 경찰 연합의 회장 레스 카민스키는 특정 경찰관들을 중요한 업무에서 내보내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30년 이상을 순찰 경찰로 근무한 카민스키는 순찰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이해하나, 특수 업무를 맡던 경찰에게 다시 순찰 업무를 맡기게 되면 이들은 아예 경찰직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예를 들어 법의학 박사 학위가 있는 과학 수사대 경찰에게 길거리로 나가도록 하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카민스키는 청소년 담당이나 학교 지원, 신규 이주자에 대한 업무를 맡는 경찰관들 등 관계 형성이 중요한 이들에게도 이번 정책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차핀은 임기 제한이 경찰관들의 커리어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카민스키는 자연 감원과 직원 부족은 남는 포지션이 많다는 뜻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카민스키는 현재 5년의 임기를 가지고 있는 기동타격대의 직원이 크게 부족해 해결 가능한 살인 사건을 맡은 형사가 기동타격대를 요청했으나 4개월 동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차핀은 “모든 경찰은 역할에 관계없이 도시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경찰들이 이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경찰은 다른 사업체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예산 속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경찰이 언제든 다시 길거리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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