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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미스 후보, “넨시 시장, 시 개발 계획 정치와 연계” 비판
안드레 샤보 후보, “시의회 이미 논의, 왜 자신의 것처럼 말하나”
(사진: 캘거리 헤럴드) 
3선에 도전하는 넨시 시장이 야심차게 밝힌 ‘캘거리 문화엔터테인먼트 지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빌 스미스와 안드레 샤보 두 시장 후보가 “시 개발 계획을 정치적 이슈로 비화시키고 있다”라며 비판에 나섰다.
지난 월요일 넨시 시장은 이스트 빌리지, 캘거리 플레임즈의 뉴아레나, 캘거리 다운타운 동쪽을 잇는 문화 허브 프로젝트를 3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넨시 시장은 캘거리 문화엔터테인먼트 지구 개발 공약과 함께 올림픽 플라자, 빅토리아 파크 재개발, 혁신 센터 건립, BMO센터 확장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내다 보는 캘거리 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3선 도전이 유력한 현 넨시 시장이 캘거리의 도시 계획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히자 상대 후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빌 스미스 후보는 “이런 거대한 청사진을 밝히면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될 것인지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라며 “오로지 관련 기업인 플레임즈, 개발 업체, 정부 관련 기관 등 시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에 당선만 되면 모든 게 괜찮다는 식의 정치적 술수에 다름 아니다. 캘거리 시민들이 이제는 무조건 찬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스미스 후보는 “넨시 시장이 변화를 원하는 캘거리 시민들의 요구에 위기를 느끼고 있다. 거대한 개발 프로젝트 공약 또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나온 즉흥적인 계획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시장 후보인 안드레 샤보 현 시의원은 “시의회에서 논의해 온 개발 계획을 넨시 시장이 자신의 계획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날 선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뉴 엔터테인먼트 지구 개발 계획은 시의회에서 상당한 시간을 들여 논의해 온 주요 개발 사업이며 이미 시의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타 후보들의 강한 비판에 대해 넨시 시장은 “상당한 시간을 통해 논의해 온 사안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개발 계획 하나 하나만을 논의한 것이지 문화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와 올림픽 플라지 개발처럼 전체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주요 공약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넨시 시장은 “이 프로젝트들은 선거와 상관없이 캘거리 시민들에게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서두를 필요도 전혀 없으며 캘거리의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는 일”이라며 시 개발 계획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캘거리 플레임즈 그룹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10월 16일 선거 이후에도 면밀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선거용 프로젝트 공약이 아님을 강조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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