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 전격 사퇴 |
|
차기 총선 위해 스스로 물러나 당 재건 추진 |
|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정치권에서 중도 정당을 이끌고 있는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가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렉 클락 대표는 “2019년 예정된 차기 총선에서 앨버타 당이 앨버타 정치권에서 보다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당 재건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자신의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앨버타는 NDP정권과 제1 야당인 UCP로 인해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 지고 있다. 중도 세력을 대변하기 위해 앨버타 당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렉 클락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이후 앨버타 당을 이끌어 왔으며 당 대표 자리를 물러 남으로써 그렉 클락은 캘거리 엘보우의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앨버타 당이 앨버타 정치를 위해 할 일은 지금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이를 위해 차기 총선에서 의미있는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라고 밝혔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 나며 당의 리더 선거를 통해 앨버타 시민들의 당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사퇴의 이유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더 경선에 다시 나갈지 고민할 것이다. 차기 총선에는 분명히 다시 출마해 앨버타 당의 전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확인했다. 앨버타 정치권에서 꼬마 정당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앨버타 당은 지난 해 정치자금 모금이 7만 7천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앨버타 자유당 12만 4천 달러, 집권당인 NDP 130만 달러, UCP가 창당 초반에 거두어 들인 40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앨버타 당의 영향력이 얼마나 미미한지 알 수 있다. 앨버타 당은 레드 디어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당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예정이다. 전 캐서린 오닐 보수당 대표가 참여하고 NDP에서 탈당한 카렌 맥퍼슨 의원이 참여하면서 앨버타 중도 세력 확장의 꿈을 품고 있는 앨버타 당이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 내에서는 UCP의 극우적 성향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앨버타 당을 대안으로 선택할 것을 바라고 있다. 맥퍼슨 의원은 “클락 대표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앨버타 당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기사 등록일: 2017-11-17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