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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농장에 떼죽음 당한 거위들?
100여 마리 발견, 야생동물보호국 조사 나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남부 앨버타 테이버 지역의 한 가족 농장에서 거위 1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버려져 주정부 야생동물보호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 버려진 거위들의 사망 원인은 총상으로 밝혀져 누군가 거위들을 수렵한 후 고의로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장 주인 웨인 발가드슨 씨는 “농장을 돌다 거위들이 죽은 채 눈에 덮혀 있었다. 자세히 보니 한 두마리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의 거위들이어서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주정부 야생동물보호국은 테이버 지역 북쪽 인근 18킬로미터 지점의 두 국도 교차로에서 약 100여 마리의 죽은 거위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거위들은 살이 도려진 채로 발견되었다.
발가드슨 씨는 “이 지역에는 많은 사냥꾼들이 활동한다. 우리 가족 또한 사냥허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거위들이 죽은 것은 처음 본다”라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 또한 지난 며칠 간 상당히 많은 총성을 들은 것으로 증언했지만 사냥철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보호국은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 야생 조류를 버린 것은 야생동물보호법 위반이다. 사냥철에 수렵이 허가되지만 야생에 버리는 것은 불법이다”라며 본격적인 진상 조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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