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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불안으로 잠 못드는 주민들
에어드리, 윌로우브룩 아파트 일산화탄소 다시 누출
(사진: 글로벌 뉴스)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2세 소년이 사망한 에어드리의 윌로우브룩 아파트에서 지난 주 금요일 다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금요일 오전 12시 14분경 이 아파트의 일층 메인 로비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가 작동해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매우 위험한 수준의 일산화탄소 누출을 확인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긴급하게 대피시켰다.
소방관들은 아파트의 가스 공급을 즉각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 후 ATCO와 함께 아파트 내부 일산화탄소를 빼내는 한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에어드리 소방서 측은 온수 히터의 벤틀레이션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면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발생 후 2시간 30분만에 각자 집으로 돌아 간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민은 “일주일전 트라이가 사망했는데 또 다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불안해 했다.
문제는 이번 일산화탄소 누출이 지난 번 트라이 군 사망사고 당시 문제가 되었던 온수히터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은 “왜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소방서 측은 주민들에게 주방의 가스 사용 기기와 환기 시스템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이 아파트에 거주하기 시작한 사라 질레스피 씨는 “트라이 군 사망 이후로 아파트 생활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다시 일산화탄소 누출이 발생해 공포감이 극도에 달했다”라며 이주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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