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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정치인, 16세 이하 성폭행 혐의 기소
전직 UCP MLA 매킨타이어, 사건은 당선 전 발생
(사진 : 돈 매킨타이어) 
전직 UCP MLA인 돈 매킨타이어가 16세 이하 여자아이에 대한 성폭행과 성접촉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이름은 처음에는 이름 공개 금지 조치로 인해 가려졌으나, 지난 9일 레드디어 주법원에서 이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드러난 것이다. 이 자리에는 4개의 언론을 대표하는 변호사 프레드 코작이 참석했으며, UCP당의 변호사도 공개 금지 해제를 지지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매킨타이어의 변호사는 해제 결정에 이의를 표시하지 않았다.
매킨타이어는 지난 2월 1일에 처음 법정에 출두했으며, 이후 2일에는 UCP를 탈당하고, 5일에는 이니스페일-실반 레이크 MLA 직을 내놓았다.
그리고 UCP 당대표 제이슨 케니는 성명서를 통해 매킨타이어의 끔찍한 범죄 혐의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당은 매킨타이어가 2월 2일 원내 총무 제이슨 닉슨에게 전화를 걸어 범죄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후에야 기소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매킨타이어는 법원에서 이름 공개 금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당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거나 밝히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케니는 “매킨타이어가 마주하고 있는 혐의는 공익과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이름 금지 해제를 지지할 것을 변호사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니가 매킨타이어의 사임을 발표한 당일, 매킨타이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족에게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사임의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매킨타이어는 2015년 와일드로즈당 소속으로 이니스페일-실반 레이크 MLA에 당선됐으며, 이번 혐의는 그가 MLA로 당선되기 전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매킨타이어는 2월 1일,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16세 이하와 접촉할 수 없으며, 16세 이하와 연관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할 수 없고 놀이터나 수영장, 학교에서 100미터 안에 접근할 수 없다는 등의 일정 조건 하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그는 MLA가 되기 전에는 NAIT에서 파트타임으로 대체 에너지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했으며, 해외 지열 에너지 회사 수석 기술 자문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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