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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52노조 총파업 시작되면? - 911디스패치, IT 인력 대거 포함, 공공서비스 마비 심각할 듯
에드먼튼 저널 
조합원 6천 여 명으로 구성된 에드먼튼 52노조의 파업이 현실로 일어 날 경우 에드먼튼 시민들의 불편은 상당할 전망이다. 52노조의 조합원들은 911 디스패치로부터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대부분 최일선 공공서비스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먼튼의 공공노조가 실제 파업을 벌였던 경우는 지난 수 십년간 보지 못했다. 이들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한 이유는 지난 6년 간 임금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래니 처다이크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조의 파업이 개시될 경우 에드먼튼 시민들의 불편 가중은 불가피하다. 그 만큼 우리 조합원들은 최일선 공공서비스에 필수적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조는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조합원들이 많다. 이들은 최근의 물가 폭등으로 인한 고통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다. 더 이상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섰다.”라며 총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52노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캘거리 도서관 측은 “협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협상 결과가 총파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52노조의 구성상 5,127명이 에드먼튼 시 소속이며 도서관 소속은 615명이다. 이들 중 1천 여 명은 911디스패치 소속이어서 52노조의 총파업은 에드먼튼 경찰은 물론 소방 및 구급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처다이크 위원장은 “에드먼튼 911 운영 근로자들은 캘거리, 위니펙, 밴쿠버, 오타와와 비교해 38%나 적은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이들이 파업에 나설 수 있는 것은 핵심 필수 근로자들로 규정되어 있기 않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 IT요원들이 52노조원인 것도 파업의 여파가 클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의 모든 행정 업무가 전산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사실상 모든 시의 업무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건축허가를 포함해 심지어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록, 세금 업무 등까지 모든 부문에서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52노조의 총파업은 노조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되고 있어 더욱 강력하다. 91%의 조합원들이 파업 찬성을 결의했기 때문에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파업이 개시될 경우 에드먼튼 시는 앨버타 노동위원회에 업무복귀 명령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52 노조의 파업 영향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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