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아미짓 소히 시장이 안드레 코볼드 총괄매니저의 후임으로 전 에드먼튼 시 운영부매니저 에디 로바 씨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에디 로바 매니저는 향후 에드먼튼 시가 공식적인 총괄매니저를 선임하기까지 임시 총괄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로바 신임 총괄매니저는 공공서비스 노조의 대규모 파업 사태 발생과 관련해 에드먼튼 시의 내부 조직문화 개선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수요일 (3일) 52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승인하며 공식적으로 에드먼튼 노사간의 협상을 인정했다.
로바 총괄매니저는 “에드먼튼 공공노조의 파업사태는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상황으로 에드먼튼 시민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제는 에드먼튼 시의 공공서비스 부문 근로자들이 업무 복귀에 따라 서로 함께 융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핵심 공공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시 행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로바 총괄매니저는 이미 에드먼튼 시의 운영 부매니저로 공원, 도로, 트랜짓, 쓰레기 처리 등 운영 전반에 걸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 총괄 매니저 역할 수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