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경찰청이 몇 해 동안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드먼튼 경찰청을 떠나는 경찰이 줄고 신입 경찰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이지만 현재 속도로는 서비스에 들어오는 인원 대비 떠나는 인원이 균형을 이루기까지 여전히 4-5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에드먼튼 경찰청의 교육 개발 및 모집 부서는 2023년의 수치를 제시하며 일반직 경찰 및 현장직 경찰을 포함한 감원이 2022년 대비 12.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는 현재 134명을 채용했으며, 이는 2022년의 105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해당 부서의 안드레아 와실리셴은 “분명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3년 지원자 수가 630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200명 더 많은 수치이다.”라고 전했다. 에드먼튼 경찰 위원회에 따르면 여전히 풀타임 170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4-5년 후부터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 경찰청의 리앤 킬브는 모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을 꼽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서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과 당시 대규모 경찰 예산 삭감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좋은 소식은 팬데믹 이후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2023년에 지원서가 약 35% 증가했고, 사회적 신뢰와 경찰에 대한 지원도 회복되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킬브는 “여러 다른 기관들 사이에 경쟁이 높은 것을 알고 있으며, 앨버타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인재들을 모집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경찰에 대한 기대가 단순히 집행이 아닌, 사회 서비스, 중독 및 정신 건강 문제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한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경찰청의 교육은 이제 소셜 서비스 파트너에 지원한 사람들과 짝을 이루어 진행되며, 이는 배지나 총 없이 경찰관으로서 직면할 인간적인 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이 의미하는 바를 뒤늦게 깨닫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제 대중은 경찰에게 체포와 티켓을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협상과 상담, 중재도 기대한다.
현재 경찰 인력 확보를 위한 기관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에드먼튼 경찰청은 경력 있는 경찰관 채용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작년에만 14명의 새로운 경찰관을 영입했고, 신규 경찰관 클래스를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으며, 지원자들이 겪는 교육 과정 및 신청 절차를 재검토했다.
가장 최근의 클래스에서는 93%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와실리셴은 이는 에드먼튼 경찰청이 올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채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에 경찰청은 신임 경찰관의 수를 또다시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50명의 신임 경찰관과 4명의 경력직 경찰관을 채용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