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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 일주일에 2~3번만? - 캐나다 포스트 6년째 적자 보고…결국 우표값 1.07→1.15불로 인상
크게 감소한 우편 배달, 횟수 줄이면 거의 절반 비용 절감 가능해
CTV News 
우편 배달을 일주일에 2~3번만 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수년 째 적자를 면치 못하는 캐나다 포스트가 구상 중인 옵션 중 하나다.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는 2023년 세전 연간 손실이 7억 4,800만 달러에 달해 우편 서비스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포스트에 따르면, 2006년에 캐나다 가구는 일주일에 약 7통의 편지를 받았으나 이메일과 인터넷 통신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2023년에는 단 2개로 줄었다. 우편 뿐 아니라 2023년에는 소포 및 직접 마케팅 서비스 부문에서도 매출이 감소했다.
캐나다 포스트는 이같은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6일부로 우표값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우표 1개 가격은 현재 1.07달러에서 1.15달러로 인상됐다. 캐나다 포스트는 인플레이션율을 따라가려면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표값 인상은 10년 만에 3번째로, 마지막 인상된 것은 5년 전이었다.
하지만 우표값 조정 만으로는 적자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캐나다 포스트의 판단이다. 그래서 나온 구상이 배달 횟수를 줄이는 방안이다.
캐나다 포스트 CEO인 Doug Ettinger는 발표문을 통해 “우편물과 소포를 배달하는 방식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유연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필요가 있으며 많은 옵션 중 하나로 우편 배달을 주중 2~3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cMaster University의 부교수인 Marvin Ryder도 우편 배달 횟수 변경에 힘을 보탰다.
그는 “격일 배송 시스템으로 전환하거나 슈퍼 사서함을 늘리면 서비스가 약간 감소하는 대신 Canada Post의 비용을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편 배달 횟수를 바꾸려면 캐나다 우편 노동조합과 협상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캐나다 우편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입법을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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