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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사랑의 교회주관 크로스 컨츄리 스키여행을 다녀와서
 
지난 1월 28일(토) 캘거리 사랑의교회 주관으로 카나나스키즈에서 가졌던 크로스 컨츄리 스키행사에는 9살부터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는데 모두 스키에 대한 경험들도 다양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걱정이었다. 아이들의 체력으로 완주를 할 수 있겠는가? 아이들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필자는 두아들을 몇일 전부터 체력훈련과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정신무장까지 시켰다. 그런데 스키를 시작하면서 어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듯 아이들은 앞장서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아이들은 체력적으로 완주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과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므로 잘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선두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았고, 3시간 이상의 코스를 가장 먼저 정복,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또한 필자는 대학청년들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가 않았다. 젊은이들도 처음 시도하는 스키에 자주 넘어지면서 겸손을 몸으로 배워야 했다. 어른들은 물론 제일 뒷처져서 온몸으로 코스를 통과하여 꼴찌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참 대단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잠재력과 적응력을 가진 아이들, 무한한 가능성을 소유한 아이들이다. 어쩌면 부모들의 욕심이 아이들을 제한하고 있지 않는가 반성하게 되었다. 그 힘든 길을 잘 이겨내고, 완주한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이번에 참석한 23명은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라고 한결같이 고백한다.이번에 한국에서 온 가족들도 록키의 웅장함과 대자연앞에서 연신 감탄사를 발하면서 잊지 못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운동을 싫어하시던 분들도 매주와야 겠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다. 특히 록키에서 즐기는 크로스 컨츄리 스키는 캘거리에 사는 분들에게만 주어진 특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에 춥다고 방안에만 있기 보다는 대자연 속으로 나아가 도전해 볼 것을 강추한다.

글 : 캘거리 사랑의교회(cspc.kr) 손승희목사

기사 등록일: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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