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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요크 호텔 역사 속으로
도심 재개발 사업에 헐려

2월4일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장비들이 건물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이로서 10401-96스트리트에 세워진 요크 호텔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호텔 철거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했다.
1913년 처음 호텔이 세워질 때 이름은 성 피터스버그였다. 그 후 1930년대 요크 호텔로 이름이 바뀌어 영업을 해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크 호텔 일대는 우범지대화 되어 폭행, 마약, 매춘, 각종 강력사건으로 얼룩졌다.
1980년대에는 일년에 살인사건만 3건 발생한 적도 있었다. 2007년에는 각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 소방관, 응급요원이 1,226회 이곳을 찾았다. 이 수치는 웨스트에드몬톤 몰 전체 사업장에서 일 년 동안 발생하는 수치와 맞먹는다.
2010년 시 당국은 호텔 부속 나이트 클럽 허가를 취소하고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 그 후 시는 이 건물을 구입했다. 원래는 이 호텔을 개조해 외관은 살리려고 했으나 나중에 해체 하기로 결정했다. 호텔 외관을 살리는 것은 건물에 사용된 석면 문제, 건물 개, 보수 비용, 건물 완공 시 까지관리문제등 이 겹쳐 해체는 불가피 했다.
호텔 이 헐리고 콘도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 재개발 담당은 이 일대가 저소득층 주택 사업인 보일 르네상스 개발 계획과 맞물려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고 강조했다. 보일 르네상스 개발 계획은 YMCA저소득층 주택사업과 보일 지역 개발 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주 정부, 시 정부가 $42,200,000을 보조해 주택 150채를 짓는 계획이다.
시 재개발 담당 드브린스키씨는 “요크 호텔을 시에서 구입해 콘도를 짓는 것도 르네상스 개발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크 호텔이 헐린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다음엔 크롬데일 호텔 차례라고 입을 모았다. 요크 호텔은 일부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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