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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view Beef Jerky Shop 문 안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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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카우보이가 기대 서있는 광고판으로 유명한 Long Beef Jerky Shop이 있다. 캘거리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이 가게는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 그리고 진짜 비프 저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 가게가 때아닌 폐점소식에 휩싸였다. 가게에 들어선 사람들 마다 왜 문을 닫느냐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소문은 사실 경쟁자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롱뷰에는 유명한 비프 저키 공장이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1979년부터 소매점으로 출발한 Longview Jerky Shop이며 다른 하나가 10년 전 소매점에서 떨어져 나온 Original Longview Beef Jerky이다. 사실은 원조가 아닌데 원조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가게가 롱뷰 Esso 가스 스테이션에 팔리면서 소문이 나게 된 것이다. 이 곳은 2008년 발생한 리스테리아 균 발생이후 강화된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의 조치로 더 이상을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이프웨이 등 대형 식료품점들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가게들이 발붙일 곳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한 이유이다. 30년 전 현재 장소에서 정육점으로 시작한 롱뷰 비프 저키는 메이저 식료품과 경쟁하기 보다는 대량생산하기 어려운 고유의 맛을 볼 수 있는 저키 개발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입장이다. 현재 더블 스모크와 하니 갈릭, 그리고 부드러운 저키부터 질긴 prairie-style의 후추 스테이크 맛까지 12가지 맛의 저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옆 가게를 사들여 보다 큰 비프 제조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기도 하다. 매니저인 커크 씨는 롱뷰 비프 저키는 앞으로도 진정한 비프 애호가들을 위해 다양한 저키를 생산할 계획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게가 없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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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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