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의 스키 잠금장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따뜻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잠깐의 부주의로 스키나 보드를 도난 당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에 따르면, 스키나 스노우보드의 도난율이 급증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도난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스키어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09년 1월부터 올 2월 1일까지 레이크 루이즈에서 분실된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74건, 선샤인 55건, 나키스카는 9건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도난품 중에서 65건이 회수되었지만 누구의 소유인지 명백한 표시가 없어 주인을 찾아 주는데도 힘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자신의 스키나 스노우보드에 반드시 자신만의 표시를 해 두는 것이 도난 방지뿐만 아니라 도난 후 회수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휴식시간이나 식사시간에는 귀찮더라도 반드시 스키장에 있는 잠금 장치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펜으로 자신의 운전면허 번호를 적어 놓는 것이 회수했을 때 가장 빨리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스키어들은 고가의 스키와 스노우보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스키어들의 5%만이 이 잠금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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