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토) 오후 6시 캘거리 한인회관에서는 한인회 주최로 제 93주년 삼일절기념식 및 음악회’ 행사가 열렸다. 
한인회에서 섭외홍보를 맡고 있는 김석용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 픽슬러 명예총영사와 연방 국회의원인 리 리차드슨의 비서관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여러 한인단체장들 및 음악회 참가자들 포함 약 200명이 모인 성황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정성엽 한인회장의 기념사와 외부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병근 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성삼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끝났다.
정성엽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 1일 삼일 만세 운동에 참가했던 애국 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한편 한인회관 확장이전 사업은 아직도 진행 중으로, 좀더 쓰임새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고 지금의 부채도 갚아야 하므로 계속해서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음악회 행사는 제일장로교회 성가대, 한인침례교회 여성찬양대, 한우리교회 남성중창단, 노인합창단, 빛소리 싱어즈, 한인장로교회 청년부 성가대
등 총 6개 팀이 참가, 멋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