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이 지난 2월 한 달간 실시한 집중 단속에서 ‘산만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37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2월은 작년 9월 이 법이 시행에 들어간이래 가장 많은 월간 적발건수를 기록했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특히 운전 중 핸즈프리를 이용하지 않은 휴대폰 사용자들을 집중 단속했다. 적발전 운전자들 중에는 Anthony Henday도로에서 한 손으로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시속 120km로 질주하던 운전자도 단속에 걸렸다.
에드몬톤 경찰국은 법 시행 초기와는 달리 무심결에 핸즈프리를 이용하지 않고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각종 문서들을 읽는 운전자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작년 9월 이래로 에드몬톤에서 산만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1,375명에 달한다. 산만운전 방지법에 적발되면 172달러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