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정부 보조 시설에서 장애를 가진 노약자 학대에 대한 민원이 수천건이 넘고, 확인된 건만 1000여건에 달하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주 당국은 4만여명의 장애 노약자를 수용하고 있는 시설에대한 노약자 학대 민원을 매년 500여건씩 접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2%만이 경찰에 보고되거나 정부 서류로 넘어가지만, 노약자를 변호하는 측과 비평가들은 시스템 자체에 변화를 주어야 해결될 문제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2005년 이후로 1021건의 민원에 대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중 549건은 정신적 학대, 216건은 기본적인 필수품 지급거부, 160건은 신체적 학대, 55건은 성적 학대, 27건은 절도, 그리고 14건은 부적절한 약물에 대한 민원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노약자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약자 학대를 위한 민원 전화를 개설했고, 매년 4천건의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노약자 학대에 대해 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