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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재스퍼 마라톤 대회, 한인 팀 종합 4위 기록
평균연령 49세의 한인 팀 첫 출전에 놀라운 성적 거둬
지난 2일(토) 열린 밴프-재스퍼 릴레이 마라톤 대회에 한인 15명이 참가하여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당일 오후 8시 재스퍼 시내로 입성한 마지막 주자 정우송 선수를 환영하기 위해 모인 선수들 모습으로 왼쪽부터 김민식, 이상목, 채종진(캡틴), 정갑송(훈련대장), 이은형, 황병욱, 정우송, 성기영, 정영완, 최호, 이기범, 백승훈(자원봉사) 이날 사진 촬영에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은 이병근, 이관형, 이춘호, 노대균외 자원봉사자인 원용석, 박병철씨이다.  
North 14 시작구간에서 이춘호 선수가 들어오고 노대균 선수가 출발 한 후, 선수 및 가족들이 록키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2일(토) 열린 밴프-재스퍼 릴레이 마라톤 대회에서 총 4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총 630명 참가) 올해 처음 참가한 한인 팀 브에나 비스타(팀장 : 채종진)가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였고 또한 Masters그룹(40대 이상으로만 구성된 팀)의 2개팀중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도 8회째를 맞이한 재스퍼 릴레이 마라톤 대회는 South와 North로 나누어 오전 7시 동시에 출발하는데 South구간은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중간 지점인 Castle Mountain부터 시작해 Saskatchewan River Crossing까지 총 106km를 6명이 릴레이로 뛰며 (1인 평균 17.6km), North구간은 Saskatchewan River Crossing부터 재스퍼 시내까지 총 153km를 9명이 (1인 평균 17km) 나누어 뛰는 경기로 전체 거리는 259km에 달한다.

동영상1) 2일 아침 7시 첫 주자들이 South 1구간에서 출발하는 장면



특히 본 코스의 대부분은 레이크 루이스부터 재스퍼를 연결하는 Icefield Park에 속해 있는데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도로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알려져 있으며 주최측의 설명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릴레이 마라톤 코스라고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도 40~50대로 구성된 한인들15명이 함께 모여 6개월간의 연습 끝에 이날 대회에 전원이 부상이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록키산을 가로지르면 뛰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인사회의 큰 경사임에 틀림없다. 특히 본 대회에서는 참가한 선수들 630명 대다수가 20~30대 였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령 49세인 한인팀이 42개팀중 4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60km에 달하는 마라톤 코스는 일반 시내에서 진행되는 마라톤과는 달리 경사들이 많아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코스들이었고, 행사 당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려 뛰는데 지장이 있었으나 참가자들 전원이 평소보다 좋은 기록을 냈고 무사히 완주했다.
이번 한인 팀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3명의 자원봉사자들 (백승훈, 원용석, 박병철씨)이 수고해 주었으며 각 구간별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도 참여하는 등 시종일관 축제분위기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무사 완주를 기념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오는 16일(토) 시내 한식당에서 부부동반 파티를 갖기로 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함께 모여서 달리기 연습을 같이 할 의사를 비추었다.
한편, 이춘호 선수는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행사 참가여부 조차도 불투명했으나 특유의 뚝심과 노력으로 대회 날 무사히 완주하여 주변 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한인 팀 15명중 최 고령인 정연완 선수(54세)는 이날 17.4km를 완주하여 노익장(?)을 과시했는데 “솔직히 뛰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다른 팀원들을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뛰었다”며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을 통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마라톤 대회에 틈틈이 나가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동영상2) 2일 오후 North 14구간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 모습



한편 선수들 중 한명인 L씨는 과거 육류위주의 식사습관으로 통풍(Gout, 케네디언들이 많이 걸리는 대표적 질병 중 하나)에 걸려 고생했으나 이번 6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치료약도 끊었고 건강도 완벽하게 되 찾는 일도 있었다. 훈련대장을 맡았던 정갑송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6개월간의 훈련으로 선수들 더욱 건강해 질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교민분들이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된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동영상 3) 열린마당측에서 제공한 당일 행사 모습


2012년 밴프-재스퍼 릴레이 마라톤 대회 참가한 한인 팀 명단(각 구간별 순서)
South 구간 : 이병근, 김민식, 채종진, 이관형, 이상목, 이은형
North 구간 : 최호, 황병욱, 정갑송, 이기범, 정연완, 성기영, 이춘호, 노대균, 정우송

기사 등록일: 2012-06-08
ambler | 2012-06-12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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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보기 좋읍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열열한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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