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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끼치는 “괴물” 베를린에서 체포
캐나다와 유럽을 긴장 시킨 지 열흘 만에
Luka Rocco Magnotta 
피해자 
동성 파트너를 살해 후 토막내는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해 인터넷에 올린 후 발은 보수당으로 손은 자유당으로 소포로 보낸 후 행방을 감췄던 “엽기 살인, 엽기 소포”의 주인공 전직 게이 포르노 배우 루카로코마그노타(Luka Rocco Magnotta 29세)가 유럽으로 도주한지 8일 만에 베를린에서 체포 되었다.
사건이 경찰에 인지된 것은 지난 24-25일 경으로 몬트리얼스노우덴 지역 쓰레기통에서 머리와 사지가 절단된 시신이 여행용 가방에 넣어진 채 발견되었다. 동시에 오타와 보수당사로 배달된 소포에서 잘라진 사람의 발이 나왔다. “엽기 소포”를 수사 중 경찰은 캐나다 포스트 분류대에서 발송지가 자유당사로 된 소포에서 절단된 팔을 발견하였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 일대를 수색한 결과 208호에 살고 있는 마그노타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마그노타가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인은 마그노타에 대해 “늘 영화에서 보듯 (흉악범들은) 이웃에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며 농담을 했다.
경찰은 후에 희생자가 마그노타의 동성 파트너인 중국인 전 린(Jun Lin 33세)이라고 밝혔다. 전 린은 중국 무한(武漢) 출신으로 작년 7월 몬트리얼로 유학 와 콩크르디아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인척들은 24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 시켰다.
경찰은 사건 직후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1급 살인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마그노타는 원래 이름 에릭클린톤뉴먼(Eric Clinton Newman)에서 루카로코마그노타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블라디미르로마노프(Vladimir Romanov)라는 러시아 이름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 경찰은 마그노타가 26일 에어 캐나다 편으로 프랑스로 도주한 사실을 알고 국제 경찰 조직 인터폴에 그의 체포를 의뢰했다. 공항 CC TV에 검정색 가발에 미키 마우스 셔츠를 입고 보안 검색을 기다리는 그의 모습이 잡혔다.
인터폴의 의뢰를 받은 프랑스 경찰은 파리 일대에 저인망식 수사를 펴 마그노타가 부유층 지역인 17구역 싼 호텔에 투숙, 이틀을 지낸 것을 확인했다. 프랑스 경찰은 그가 묵었던 방에서 포르노 잡지와 에어 캐나다 플라스틱 백을 발견했다. 그가 묵었던 호텔 매니저는 마그노타가 새벽 3시 바에서 코카 콜라를 마셨다고 증언했다.
프랑스 경찰은 마그노타가 휴대전화를 추적해 그가 머문 시간 과 장소를 추적하던 중 베를린 행 버스 터미널 매니저로부터 그가 베를린 행 버스를 탄 것을 확인 독일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독일 경찰은 베를린 일대 범인이 숨을 만한 곳에 수사를 집중, 베를린 남부 지역 Neukoelln의 인터넷 카페에서 체포했다.
그가 체포된 베를린 칼 막스 거리는 레바논, 터키 인 등 유색인종이 많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로 마그노타를 사진에서 본 인터넷 카페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 별 다른 저항 없이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마그노타는 일급 살인을 비롯해 5개 범죄로 기소된다. 캐나다 형법의 의하면 일급 살인은 자동적으로 종신형이 선고되며 가석방 없이 최소 25년을 복역후 가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행사 차 런던을 방문 중인 하퍼 연방 총리는 이례적으로 범인 체포에 성명을 발표, 경찰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 동안 언론과 경찰에서 “캐네디언사이코”라는 별명을 얻은 마그노타는 살인마로 악명을 떨친 칼라 호몰카와 2007년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관심 대상이 되었으나 그는 칼라 호몰카와 데이트 사실을 부인했다. 칼라 호몰카는 2005년 복역을 끝내고 조건 없이 석방되었다.
또한마그노타는 고양이를 플라스틱 백에 넣은 후 청소기로 공기를 빼 질식사 시키는 장면을 인터넷에 공개해 동물 애호가들의 분노를 샀는데 동물 보호단체는 그의 체포에 $5,000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오충근 기자)
모방 범죄.. 관련기사
http://news1.kr/articles/693442

기사 등록일: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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