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금) 캘거리 헤럴드에는 “Double glass towers joining city’s skyline”이란 제목으로 새로 새워질 대형 콘도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데 3Eau Claire 회사 주관으로 다운타운내 3Ave & 6St SW에 착공되는 쌍둥이 타워콘도에 대한 내용이었다.
강변에 세워지는 50여층 규모의 유리 외벽으로 세워지는 두개의 대형 쌍둥이 타워는 다운타운 시내의 모습을 좀더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9월부터 분양 예정인 가운데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3eauclaire.ca) Priority Registration을 받고 있다.
이번 콘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3 Eau Claire는 3개 회사의 콘소시움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선 미국 아틀란타 소재의 한인사업체인 INO Architects와 KNOLL Construction과 더불어 캘거리 소재의 Starnes Consulting사 그리고 한국에 있는 Solex Planning이다.
우선 INO Architects와 KNOLL Construction은 아틀란타 지역의 금호타이어와 기아공장 건설에 참여한 바 있는 탄탄한 자본과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 회사이며 Starnes Consulting사는 캘거리에 주요 콘도 프로젝트를 맡았던 명성있는 시행사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5일(화) 본 프로젝트 매니저로 캘거리에서 근무중인 Andrew Lee씨와 만나서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캘거리에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인 외관을 갖춘 콘도빌딩의 디자인은 캘거리에 사무실을 둔 NORR Architects 가 맡았는데 50여층 규모의 빌딩 기본 구조는 12층까지는 Podium이라 해서 하단 베이스에 해당되는데 1층에는 약 1만 Sqft규모로 그로서리샵등의 상가들이, 2층에는 2만Sqft규모로 상가와 오피스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3층부터 12층까지의 20만 Sqft의 규모에는 다양한 오피스들로 구성되는데 상가에 대한 리스 업무는 Cushman & Wakefield 에서 맡고 있다.
이후 13층부터 50층까지의 쌍둥이 빌딩에는 총 500여 개의 콘도 유닛이 들어서는데 앤드류씨는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오일회사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층들에게 매력적인 거주공간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한편 한 개의 건물로 건설하면 공사도 수월하고 건축비도 상당부분 절감을 할 수 있지만 쌍둥이 타워는 외관도 수려하지만 각 콘도 유닛들이 최고의 전망을 지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콘도 빌딩으로는 드물게 +15으로 곧바로 연결될 예정이라 한겨울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다운타운으로출퇴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한다.
500여채의 콘도는 1 bed가 450~500sqft, 2 bed가 650sqft로 구성되는데 뉴욕 같은 대도시의 스타일을 표방하며 앞으로 캘거리도 이런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분양가는 $229,000부터 시작하며 최종 마감처리 및 내부시설은 기존 캘거리 콘도들보다 좀더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질것이라고 한다.

완공은 2015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앤드류 팀장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오일 경기는 물론 상가 및 오피스 리스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이는 캘거리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하며 이어서 주택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특히 다운타운 코어(중심)지역에 이런 대규모 콘도 분양이 된 적이 최근에는 거의 없어 이번 콘도 분양은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힘찬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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