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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단체 “게라 마 시의원 당장 사퇴하라”
게리 마 “사퇴 못해, 연방하원 보궐선거 준비는 계속”
 
게리 마 시의원이 리 리차드슨 연방 하원의원이 사퇴하면서 치뤄지는 캘거리 Centre 지역구에 보수당 후보로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에 보궐선거 실시가 예상되는 캘거리 Centre지역구는 보수당 아성으로 알려져 있는 지역구다. 그가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건 안하건 관련 당사자들빼고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그가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운동을 시작하면서 시의원직을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점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게리 마 시의원은 “여름시즌에는 시의회도 많이 바쁘지 않다”면서 “보수당 후보 선거운동을 병행해도 문제가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만일 “내가 보수당 후보로 당선되면 보궐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무급휴가를 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게리 마 시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인캘거리 Centre 지역구는 캘거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 중 한명인 리 리차드슨 하원의원이 레드포드 앨버타 주수상을 지근에서 돕겠다며 하원의원직 사임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지역구이다. 현직 연방하원 5선 의원이 임기 도중 의원직을 사임하고 주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소식은 정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게리 마 시의원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면 하원에 진출하고 보궐선거에서 떨어지면 시의원으로 돌아겠다는 얄팍한 속셈이라고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적하다. 캐나다 납세자연맹은 “보궐선거에 보수당 후보로 낙점되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의원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납세자연맹은 “시의원직은 풀타임직이지 시의원 업무와 개인의 입신양명을 병행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게리 마 시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캘거리는 오코톡스나 스트래스모어 규모의 도시가 아니다”면서 “이 대도시의 시의원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업무에 전념하지 않으면서도 풀타임 월급을 받아가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보수당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게리 마 시의원 이외에 언론인 출신인 조앤 크로케트, 변호사 출신의 앤디 크룩스 등이 있다. 게리 마 시의원은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의 선거전략가인 스티븐 카터가 지근에서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에 시행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앨버타는 총 29석 중 28석을 보수당에 몰표를 줬다. 당시 선거후 보수당에 몰표를 몰아준 것은 앨버타 유권자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는 지적도 일부 대두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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