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조산율과 제왕절개 비율이 캐나다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의 조산율은 변동이 심하지 않는 상태이나 앨버타는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비율이 2010-11년 사이 8.6퍼센트가 증가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산율은 가임능력, 결혼연령, 건강, 사회경제적 지위, 가임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 등의 요인들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캘거리의 한 신생아학자는 앨버타의 조산율이 높은 이유를 앫버타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위치에서 찾고 있다. 앨버타의 경제적 부흥이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높여가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앨버타 여성들 또한 가정을 꾸리기 전에 안정적인 경제적 여건을 만들어 놓으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경쟁구도 때문에 앨버타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고령화되고 있는 것도 한 이유이며 흡연율이 높은 것도 조산을 야기하는 이유라고 한다.
또한, 앨버타는 겸자분만(forceps assisted deliveries) 비율이 캐나다에서 제일 높았으며 신생아의 저체중 현상도 전국 평균6.1퍼센트보다 높은 6.7퍼센트로 나타나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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