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국이 이번주 여름철 집중 교통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주요 도로들, 4-Way stop 및 30km존 등에서 불시에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무작위 단속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자들뿐만 아니라 마약, 총기 및 지명수배자 검거 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에드몬톤 경찰국 산하에는 4개의 교통단속 전담팀이 신설됐다. 그 중 첫번째 팀이 이번주 활동에 들어가며 나머지 3개 팀은 올 가을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신설팀 조직은 작년에 에드몬톤 경찰국에 1,000만 달러의 치안 예산이 증액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번 단속은 작년부터 시작된 범죄단속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기때문에 불시 교통단속을 통해 수배자 및 각종 무기류 등도 적발하는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통단속을 통해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들도 적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운전면허 정지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 이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폭력줄이기 전략의 일환으로 경찰은 다운타운 및 관내 폭력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만델 시장은 신설 경찰팀이 갱단 및 범죄자 수사에만 집중하지 말고 교통법규 상습 위반자들 및 일반 폭력범죄에도 적극 단속에 나서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에드몬톤 관내에서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만큼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자들 단속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또한 만델시장은 신규 경찰인력들을 소수 민족에서도 채용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만델시장은 에드몬톤에 거주하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을 위해 이들 커뮤티니들에서도 신규 경찰관을 채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소수민족 출신의 신규 경찰관들은 에드몬톤 치안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국은 에드몬톤 관내 대학들과 경찰관 신규 임용에 관한 홍보 및 채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