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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포드 주수상, 부수상 실언 강하게 질책
루카스주크 부수상, “산사태지역 호텔비 내리겠네..”
지난 15일 앨버타 주민들도 많이 찾는Fairmont Hot Springs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캠프장에서 야영을 하던 수 백여명의 야영객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산사태로Fairmont Hot Springs Road 양방향 93/95 고속도로는 수시간동안 전면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캠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면서 관계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막힌 도로 재개통에 나섰다.
폭우 및 산정상의 눈들이 늦게 녹으면서Kootenays국립공원 일대는 올해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Kootenays 지역의 강 및 호수 수위는 40여 년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기는 커녕 이번 산사태로 주변 호텔들의 투숙비가 싸 질것이라고 발언한 앨버타 부수상이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루카스주크 부수상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산사태로 엉망이 된 도로사진과 함께 “이번에Fairmont Hot Springs 산사태로 호텔비가 내려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2일Johnsons Landing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실종자 4명이 전원 숨진 산사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앨버타의 부수상이라는 공인이 산사태로 호텔비가 내려가겠다는 농담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내가 해외에 체류중이어서 BC 산사태의 피해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면서 “부적절한 발언에 사과하며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드포드 주수상은 루카스주크 부수상이 에드몬톤으로 돌아오며 경솔한 발언에 대해 분명히 짚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산사태로 인해 인명을 앗아가고 많은 야영객들이 고립되는 자연재해에 대해 경솔하게 농담을 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번 일은 모든 정치인들에게 공히 적용되는 교훈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창섭 기자)
63번 고속도로, 과속 단속 강화
단속 경찰 증원
앨버타 주정부가 63번 고속도로에 단속경찰을 늘려 과속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63번 고속도로는 포트맥머리 지역의 오일샌드 개발 현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앨버타에서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로 악명이 높다. 이 고속도로에서는 2000년 이래로 교통사고로 123명이 숨졌다.
현재 63번 고속도로는 지난 2006년 10억 달러가 투입돼 확장공사가 시작돼 포트 맥머리 남쪽 16km구간만 확장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다른 36km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는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잔여 구간에 대해서는 4차선 확장공사를 향후11년에 걸쳐 진행하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트 맥머리 주민들은 11년으로 구상중인 확장공사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는 우선 단속 경찰을 다음달 말까지 4명을 늘리고 내년에 추가로 12명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정부는 63번 고속도로에 차량 주행속도를 측정하는 디지털 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인력 보강은 얼마전 발표된 63번 고속도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보고서에서 주문된 상황이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주정부는 63번 고속도로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화물운송이 이뤄지도록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정부는 보고서에서 주문된 과도한 과속 차량 적발시 경찰이 현장에서 차량을 즉시 압수하는 권고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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