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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 앨버타 소도시 운행서비스 ‘추가 폐지’
12개 소도시 타격 입어




그레이하운드가 캘거리 인근 12개 소도시들의 운행서비스를 올 가을에 추가로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운행서비스가 폐지되는 도시들은Okotoks, Nanton, High River, Claresholm, Taber등이다. 이와 함께 그레이하운드는 승객감소를 이유로 10월1일부로 캘거리-렛스브릿지-메디슨햇 운행 서비스도 일부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Granum Junction, Monarch, Coaldale, Barnell Junction, Purple Springs, Grassy Lake, Burdett Junction, and Bow Island 등도 운행서비스가 폐지되거나 상당부분 축소된다. 그러나 이번 운행서비스 축소와는 무관하게 소포 배송 업무는 예전과 같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 축소로 친지 및 병원 방문 등을 위해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제는 개인 차량편이외에는 방법이 없게 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하운드는 작년에 고속버스 사업이 자유경쟁체제로 전환되자마자 수익성이 떨어졌던 앨버타의 소도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에 그레이하운드는 캘거리 인근 주변 도시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셈이다.

캘거리 주변 소도시들의 경우 노령자들을 중심으로 병원 진료를 위해 캘거리행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 차편이 아니면 이들이 캘거리를 향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anton의 경우 택시가 없고 통근버스 서비스도 없기때문에 차량이 없는 주민들은 그레이하운드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올 가을 운행서비스가 폐지됨으로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비하면 Taber는 Nanton보다 사정이 조금은 괜찮다. Taber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서비스가 중단되면 주민들은 핸디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해 렛스브릿지나 캘거리로 가야한다.

오코톡스의 경우 주당 이용승객이 평균 7~8명밖에 안되기때문에 운행서비스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익창출이 우선인 그레이하운드 입장에서는 운행서비스 축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그레이하운드의 입장이다.

작년 10월 앨버타 교통부는 그레이하운드에게 시골지역 의무 운행 조건으로 허용했던 독점 고속버스 사업 서비스를 전면 자율화시켰다. 이후 그레이하운드는Drayton Valley 및 Peace River를 포함한 12개 노선을 운행 중단시켰다. 작년에 자유경쟁체제로 돌입과 함께 그레이하운드는 적자노선을 폐지함으로써 회사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사측은 밝힌 바 있다.

작년 자율화이후 그레이하운드가 포기한 노선들에는 신규 중소 운송사들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아직 소도시들 중에는Drayton Valley을 포함해서 버스 운행서비스가 재개되지 않은 도시들이 적지않다. Peace River노선의 경우 소형 버스회사 두곳이 공백을 일부 메우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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