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학생수 늘어나는데 학교는 부족
교외지역일수록 심각




캘거리의 인구증가 및 도시팽창과 함께 교외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반면 교외지역에 대한 학교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캘거리 교육청의 집행 예산 부족으로 학교 신축에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 산하 재학생은 2011년 9월말 기준으로 104,212명이다. 교육청은 향후 10년에 걸쳐 재학생이 2만 여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작년에 예상했던 15,700명보다 4천여 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재학생 증가가 캘거리 교외지역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작년에 공립교육청은 교육부에서 24개교 신설을 승인해 주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현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부에서 캘거리 교육청의 학교 신설 신청안을 전폭적으로 승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캘거리 공립교육청의 10개년 전망에 따르면 캘거리 교외지역의 학교 수요는 과거 예상보다 훨씬 높아졌다. 앨버타 교육부의 충분한 자금지원이 집행되지 않으면 교외지역의 학교 부족은 심각해 교외지역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부도심 지역의 학교로 버스 통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관내 오래된 커뮤니티들의 경우 재학생수가 정원의 50%를 밑도는 학교들도 있다. 캘거리 교육청은 정원이 현저히 미달되는 학교들라도 폐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학교들에 특수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타 지역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판단이다.

캘거리 NE 소재Martindale의 경우 상당수 학생들이 집 근처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Falconridge에 소재한 Grant MacEwan으로 통학을 하거나 더 남쪽으로 통학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올 가을 신학기에Tuscany, Panorama Hills, Coventry Hills and Taradale 등 4개 지역에 중학교가 신설된다. 또한 2013년도에 NW지역에 Robert Thirsk High School 가 개교한다. 그래도 교외지역의 학생수 부족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들 신설교들은 4년 전에 신설 승인이 떨어져 이제 신축을 마치고 학생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 신설교들은 캘거리 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마지막 학교들이기도 하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24억 달러를 투입해 앨버타 전역에 50여 개의 학교들을 신설하고 70여 개교의 시설 현대화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신설이 필요한 도시는 캘거리뿐만 아니라 에드몬톤 및 기타 도시들도 급선무이기 때문에 각 도시별 지원 규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각 도시 교육청들이 정원미달 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보다 많이 등록시키기 위한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교육부는 다운타운 홈리스센터를 continuing education 시설로 전환시킨 캘거리 교육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캘거리 교육청은 재학생 등록이 적은 학교를 폐쇄시키지 않고 정원초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캘거리Silver Springs 지역의 W.O. Mitchell 초등학교가 Tuescany의 feeder school로 활용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