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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기? 정상적인 결혼?
, 카윈 씨와 그의 부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연방정부 이민국이 결혼을 통한 이민사기 혐의로 60세의 앨버타 남성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국은 38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22세의 필리핀 부인을 앨버타로 데려 오려는 것을 막을려는 태세이다.

반면에 카윈 밀티모어 씨는 4년 전에 온라인을 통해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으며 부인을 캐나다로 데려오기 위해 결혼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국은 60세의 트럭운전사인 카윈씨의 배우자에 대한 스폰서십 신청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나이차이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이민국은 작년 가을에 법원에 비자거절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요청하는 소를 제기했다.
카윈 씨는 그 동안의 기다림에 너무 힘든 시기였다면서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2007년 이혼으로 2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카윈 씨는 에드몬톤의 남동쪽에 있는 인구 400여 명의 소도시에서 자기 짝을 찾기 힘들어서 인터넷을 통해 짝을 구하다 부인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 두 사람은 카윈 씨가 필리핀으로 직접 날아가 만나게 되었으며 2009년 2월 필리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스폰서 초청 이민신청이 3년을 넘어가게 되자 카윈 씨는 1년에 몇 주만 필리핀으로 날아가 부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카윈 씨는 이민국에 자신은 사기를 당할 만큼 멍청하지 않다면서 자신의 결혼을 인정해 달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현재 카윈 씨는 스폰서십에 대한 법적인 비용 1만 달러 외에 부인과 부인의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자신이 번 대부분의 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꾸려나가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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