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소리 없는 걸음으로 / 운계 박 충선
 


눈으로 볼수있는 길만
걸어왔고 걸어 갈
헤어져 허름한 신발
어디에 벗어 놓고
맨발로 걸어 볼까나

너의 외로움 속으로
발돋음하여 소리없이 들어가
고독의 벽
한 모퉁이 허물어 창을 내어
바람의 노래를 듣게 하고파

너의 서러움 속으로
기척없이 들어가
흐르는 눈물 온 몸으로 받아내며
마음의 창에 하얗게 서린 찬 서리
따스한 입김으로 녹여 내고파

너의 갈등 속으로
밝은 촛불 들고 들어가
어찌할줄 모르는 방황의 지점에
선택할수 있도록
진리의 촛불로 이정표를 세워 주고파

너의 좌절과 포기 속으로
외치며 흔들어 깨우며 들어가
너의 삶에 널브러진 감사의 조각 찾아주며
희망의 꿈 별처럼 걸려 있음을
눈 들어 보라고 가르켜 주고파

너가 찾은 웃음 속으로
춤추듯 들어가
웃음의 향기를
나비 등에 실어
웃음 잃은 이들에게 전염시키고파

기사 등록일: 2017-01-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