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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사스캐츠완 한인 문학회 신춘문예 당선작품 소개_시 부분 입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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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 김경선
바람이 분다. 힘차게 문다.
차가운 기운 흰 눈 멀리
보내려는 듯
밤을 지새우며 바람이 분다.
바람이 외친다. 때가 되었으니 나오라고
새싹을 품은 나뭇가지들 세차게 흔들어
세상을 향하라고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대지에 숨어 있던 많은 생명
세상구경 할 시간 알리기 위해
바람이 분다 흔들 수 있는 것 모두 흔들어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일어나려고
정신 차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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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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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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