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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와 비자카드, 드디어 화해 - 모든 스토어에서 비자카드 사용 가능
 


사용료를 두고 맹렬하게 싸웠던 월마트와 비자카드 사이의 결국 리테일계의 거인인 월마트가 온타리오 북쪽과 매니토바에 위치한 매장들에서 비자카드를 받지 않도록 하는 극단적 움직임을 야기했었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오후에 발표된 월마트의 공지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부터 전 매장에서 비자카드의 사용을 허가하며, 논란을 일단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마트의 디렉터인 알렉스 로버톤은 서문에서 “우리는 비자와 합의점을 찾아 전 매장에서 비자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였다.”라고 전했고, 비자의 대변인인 칼라 힌드먼도 역시 “비자카드는 캐나다 전역에 있는 월마트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양측 모두 협의사항의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힌드먼은 “비자는 비즈니스 거래의 내용을 기밀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에 불거진 이 문제는 월마트가 비자에게 정산수수료를 다시 협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정산수수료는 소비자들이 결제를 할 때 사용하는 신용카드에 대해 상점들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비자나 마스터와 같은 카드회사들과 카드를 발급한 은행들, 신용카드 처리 기관이 공유하는 비용이다. 월마트가 캐나다 전역에 있는 스토어에서 비자카드를 점차적으로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비자는 리테일 대기업인 월마트가 고객들을 볼모로 비영리 기관이나 학교들보다도 낮은 수수료를 내려고 하고 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공개적인 발표를 통해 비자는 월마트와 수개월간 협상을 한 결과, 월마트에게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수수료와 비용들을 최소화하여 이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산수수료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리테일 업계 및 소비자 그룹들 뿐만 아니라 수수료가 궁극적으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정치인들까지도 정밀한 조사를 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슈이다.
아직 두 회사 간의 모든 문제가 정리된 것은 아니다. 지난 11월에 비자는 매니토바 지역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던 월마트 이외의 상점에서 쇼핑을 할 것을 권장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카드를 등록하고 월마트 이외의 상점에서 50불 이상을 소비한 소비자들은 10불의 크레딧을 받았다. 정산수수료에 대한 분쟁은 몇몇 나라에서 정부가 개입하여 법을 통해 수수료를 규제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캐나다에서는 2014년 말에 많은 협상을 통해 리테일러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를 자발적으로 낮춘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의 수수료는 호주와 일부 유럽보다 높아 소비자 그룹들과 리테일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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