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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시장, “겨울까지 야외 패티오 운영 이어져야” - 비즈니스 소유주들, “열 램프 몇 개로 해결 안돼”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이 레스토랑과 술집 등의 야외 패티오(patio)를 가을과 겨울까지 이어 운영할 것을 권고한 것에 대해, 비즈니스 소유주들이 캘거리의 겨울 날씨에 야외 서비스가 가능할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현재 주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에 따라 레스토랑과 술집,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격을 2m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좌석이 추가되는 패티오가 중요한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실내보다 실외에서의 감염위험이 낮은 까닭에 많은 손님들도 패티오를 선호해 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올해 비즈니스들로 하여금 임시 패티오 설치를 허가하고 이에 대한 허가비용을 면제하고 나섰다. 일부 비즈니스는 패티오를 도보와 도로까지 확장하는 것도 허가됐다.
그리고 최근 넨시는 열 램프를 설치하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패티오가 최대한 늦은 계절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록 레스토랑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관리를 잘 하고 있긴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모임이 늘어나고 코로나 확산 역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7th Ave.의 Ship & Anchor Pub 마케팅 매니저 니콜라 트로레즈는 추운 날씨에 손님들을 밖에 앉히려면 열 램프 몇 개가 아니라 텐트나 바람막이 등의 추가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시에서는 개발 허가비 등의 면제로 지금부터 비즈니스들이 준비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달리 Loco Lou's 2.0 Arcoade Bar and Grill의 공동 소유주 개리 마스켈은 이미 패티오에 난방이 갖춰져 있지만, 실내 공간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겨울의 패티오 운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마스켈은 또 다른 비즈니스인 에드먼튼 트레일의 Fiddler's Courtyard는 실내 공간이 적기 때문에 여름 동안 패티오가 없었다면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패티오의 이용 시기를 최대한 늘릴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1th Ave에 위치한 Broken City의 앤드류 브라사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로 술집의 실내에는 65명, 옥상 패티오에는 55명의 손님이 앉을 수 있어 패티오가 큰 도움이 된다면서도, “패티오를 추운 날씨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벽을 세우거나 아예 전체 공간을 덮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비용도 많이 들고,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것에 허가를 받아야 해서 신경 쓸 것이 많지만, 정작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 않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면 Broken City에서는 약 30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브라사드는 보통 추수감사절 주말까지 운영되던 패티오를 올해는 최대한 길게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여름 수익에 의존하는 비즈니스의 특성 상, 수익이 감소한 지금 향후 몇 개월 간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겠다는 무거운 마음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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