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밴프, 국내 관광객 덕에 기사회생 - 지난 해 대비 방문객 17% 감소에 그쳐
사진: CTV 
세계 각국의 COVID 19팬데믹 확산 조치로 국제 여행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었던 밴프 국립공원의 방문객이 예상을 깨고 지난 해 대비 17%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 밴프 국립공원 방문객은 8월 31일까지 150만 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되어 2019년 동기 180만 명의 방문객에는 못 미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여행 제한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선방을 이루어 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예년의 경우 밴프 방문객 50% 이상이 외국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던 것에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치이다.
외국 관광객의 빈자리를 캐나다, 앨버타 시민들의 국내 방문객들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 캐나다의 다니엘라 루벨링 매니저는 “펜데믹으로 이동 제한이 걸린 수 많은 앨버타 시민들이 마치 자기 뒷산을 찾는 것처럼 밴프 국립공원을 이용했다. 앨버타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내 관광객 또한 외국 여행 대신 밴프를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루벨링 매니저는 “올 해 밴프 관광객이 지난 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불법 주차, 산불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주차장마다 넘쳐 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라며 시민 의식의 저하를 아쉬워했다.
그녀는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들의 안전이 위협 받았다. 또한, 긴급 구조나 소방 차량의 진입에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발생했다.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해 방문객이 밴프를 가장 많이 찾았던 날은 8월 6일로 26,862대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9월 5일 25,620대로 나타났다.
밴프 타운은 지난 7월 31일부터 타운 내 마스크 의무착용을 시행해 현재는 실내 공공장소와 밴프 애비뉴 100, 200블록에서만 마스크 의무 착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카렌 소렌슨 밴프 시장은 “관광객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매우 높은 것에 감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관광객들에게는 단속 보다는 밴프의 마스크 의무착용 제도를 설명하고 마스크를 나눠 주는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밴프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으로 인해 COVID 19감염이 매우 낮은 상태이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확진자는 12명에 불과하다. 안전 보건 규정을 철저히 지킨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밴프 시의회는 오는 10월 13일 ‘보행자 프로젝트’에 대해 주민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마스크 의무착용 등 보건안정 규정 연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