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쇼, 쿠자(Kooza)가 13년 만에 캘거리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7년에 시작된 쿠자는 2010년에 캘거리에서의 공연을 마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800만명 이상의 관중 앞에서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쇼 중 하나이다. 그리고 쇼의 아티스틱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그레시 발데즈는 쿠자는 광대와 곡예쇼의 전통적인 측면을 놀라운 반전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지난 13년 전과 비교해 쿠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쿠자는 스탬피드 공원에서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공연되며, 스탬피드 공원에 공연을 위해 설치될 The Big Top은 높이 19m, 넓이 51m로 2,5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가 캘거리를 방문했던 것은 지난 2019년의 루지아(Luzia)가 마지막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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