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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료품점, 할인 매장 확장- 재정적으로 어려워진 소비자에 따른 움직임
 
캐나다의 대형 식료품점들은 고객들이 높은 생활비로 어려운 상황에서 식료품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음에 따라, 노 프릴즈, 푸드 베이직스, 프레시코와 같은 할인 매장에 자금과 공간을 투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료품점을 할인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동안 식료품점들이 수익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온타리오 걸프 대학의 식품 경제학 교수인 마이클 본 마소우는 “다양한 노력들을 하지만, 그중 하나는 더 저렴한 옵션을 찾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할인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의 주요 식료품점들은 고급 매장에서 할인 매장까지 각각 여러 가지의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다.
로브로의 주요 할인 매장은 노 프릴즈와 맥시이며, 메트로는 푸드 베이직스와 슈퍼 씨를 가지고 있고, 엠파이어 코는 프레시코를 소유하고 있다. 캐나다의 세 대형 식료품점의 최근 수익 보고서는 할인 매장의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로브로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로브로는 지난해 30개 이상의 새로운 맥시 및 노 프릴즈 매장을 열었고, 이는 새로운 매장이나 기존 매장의 전환을 포함한 기록이다. 로브로의 멜라니 싱은 “할인 매장으로의 전환이 있었고, 우리는 할인 매장의 존재에 대한 기회를 보았다.”라고 전했다.
로브로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브로는20억 달로 이상의 자본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40개 이상의 새로운 할인 매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J.C. 윌리엄스의 소매 분석가인 리사 허치슨은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에 투자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도 매우 강력한 전략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회사인 JL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할인에 대한 식료품점의 접근 방식이 각기 다르다며, 엠파이어의 경우 할인으로의 의미 있는 확장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고 현재 포트폴리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풀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법을 유지하며 엠파이어는 고객들이 가판대 할인보다는 쇼핑 경험을 우선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감소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한다.
메트로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봉크는 “고객들이 전통적인 매장보다는 할인 매장을 통해 쇼핑하는 경향이 있다. 자사 브랜드가 대형 브랜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효율이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싱은 할인 매장이 일반 매장보다 규모가 작은 경향이 있고, 상품 사이의 다양성이 적은 더 단순한 운영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일부 매장에서는 샐러드 바나 현장에서 구워지는 빵과 같은 특정 부가가치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싱은 “시장과 할인 매장이 가지는 공통점 중 하나는 지역 커뮤니티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다는 점이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많은 데이터를 활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허치슨은 할인 매장이 더 간단한 간판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이윤 마진이 높은 자사 브랜드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고, 더 적은 직원을 고용한다고 전했다.
본 마소우는 할인 매장이 특별 행사나 프로모션이 적고, 주로 임대료가 낮은 지역에 위치한다며, 이를 통해 일반 매장과 매우 유사한 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본 마소우는 “식료품점들은 고객이 쇼핑하는 곳에 관계없이 여기에 맞출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것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본 마소우는 식료품점들이 성과가 좋지 않은 매장을 할인 매장으로 전환하며 전략적인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싱은 로브로가 인지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매장을 전환하면 그 매장의 매출 증가를 볼 수 있지만, 그 지역의 다른 할인 매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허치슨은 고급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반드시 불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고객에게 제안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허치슨은 소비자가 다시 풀 서비스 매장을 선호하게 된다면 식료품점들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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