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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김양석의 보험컬럼
안녕하세요, 김양석입니다. 보험은 이론적으로 확실히 발생할 것에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만약 자동차 사고가 반드시 일어난다고 가정할 때, 보험회사는 그 사고 위험을 지지 않거나, 진다하더라도 보험료를 상당히 많이 요구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만약 자동차 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보험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보험회사가 아무리 보험료를 싸게 책정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것 입니다. 그런데 생명보험은 다릅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보험으로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보험이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암과 같은 질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기까지는, 그 누구도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생명보험이 성립되는 것이며, 같은 맥락으로 보면 만약 암과 같은 질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면, 사망이 임박했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보험회사로서는 언제 사망할지 몰라야 보험료도 싸게 하여 보험가입을 허락하게 되고, 사망할 날을 안다면 보험가입을 허락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생명보험에 가입합니까? 생명보험에는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로 사망위험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한 기능이며, 둘째로는 노후를 위한 저축기능 입니다. 이 가운데서 생명보험의 본래의 기능은 사망위험에 대한 보장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보험은 본인이 사망할 경우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닥칠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순전히 사망위험에 대한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사망시까지 순수보험료만 내는 소멸성(?) 생명보험인 “Term Life Ins.”와 약간의 해약 환급금을 보장하는 “Whole Life Ins.”가 일반적으로 소개 되었던 것입니다. 사망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위험(Risk)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한 것이 생명보험 고유의 기능이라면, 다른 한편으로는 재산없이 오래 사는 것도 위험으로 간주할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대비한 노후저축기능을 생명보험의 부가기능이라 할수 있으며, 이 두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상품이 그동안 소개해 드린 “Universal Life Ins.” 입니다. “Universal Life”(U.L.)는 본래 사망위험에 대한 보장기능을 전제로 한 생명보험 상품이며, 거기에 여러가지 세제혜택을 주는 노후저축 기능을 첨가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U.L.” 가입시에는 무엇보다도 일단 보장기능 위주로 생각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약 노후저축기능에 더 확실한 목적이 있다면, 보험금을 적게 책정하여 그에 대한 순수보험료를 적게 내게 설계하든지, 아니면 같은 보험금이라도 초기에 순수보험료를 적게 내고 나이가 많아 질수록 매년 순수보험료가 오르는 “Yearly/Annually Renewable Term”(YRT/ART)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이럴 경우 원래 목적인 저축에는 소기의 성과를 볼 수 있으나, 20-30년 후에는 순수보험료가 너무 상승하여 생명보험의 유지가 불가능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여년 후에 불입원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찾아 쓰고, 또 보험금 혜택도 평생 받을 수 있다는 황당한 말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상식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그만큼 더 많은 희생이 따르는 것입니다. 한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비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결국 한마리도 잡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사 등록일: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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