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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후 얼음판 도로에 시민들 불만 폭발 - 시의원들 “눈, 얼음 관리 규제에 의문”
 

지난 2월 초 캘거리에 내린 폭설 이후 미끄러워진 도로 상황에 대한 불만 전화가 쏟아진 가운데, 시의원들이 눈과 얼음 관리, 스노우 루트(snow route)의 주차 금지 규제에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레이 존스, 안드레 차봇, 와드 수더랜드 의원은 26cm의 폭설이 내린 이후 3일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불만 전화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얼어버린 주요도로, 미끄러운 언덕과 교차로, 주요도로의 자갈 부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시 전화 311국에서 5일부터 8일 중반까지 눈과 얼음과 관련해 받은 불만 전화는 총2,338통이며, 캘거리 경찰에 의하면 6일 자정부터 8일 중반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10건에 달한다. 또한 6일 밤부터 발효됐던 스노우 루트 주차금지로 2일 동안 2,500장의 티켓이 발부됐으며, 주차금지가 해제된 9일 새벽까지 길거리 주차가 불가능해진 시민들의 불만도 높았다.
존스 의원은 도로부에 눈과 얼음 관리 규제를 검토하도록 요청할 것이며, 특히 불과 몇 년 전 1천만 달러가 추가돼 이제 3천 7백만 달러의 눈과 얼음 관리 예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설에 대처할 차량과 자원이 부족한 이유를 묻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차봇 의원은 행정부에 작업 계약서를 검토하고 폭설 이후 지원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난 1990년대에 캘거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제설’에서 ‘눈 관리’로 노선을 변경하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캘거리 교통부 대변인 션 소머스는 이번 폭설은 특히 3일 내내 눈이 이어진데다가 기온이 극히 낮아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캘거리 도로부에서는 주요 도로 1은 눈이 그친 뒤 24시간 이내. 주요 도로 2는 48시간 이내에 눈을 치울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노우 루트 주차금지는 해당 도로의 눈이 치워졌더라도 눈이 그친 뒤 72시간 동안 유지된다.
그리고 소머스는 주요도로의 눈을 즉시, 그리고 완전히 치우는 것은 비용이 매우 높은데다가 더 많은 트럭과 직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으나, 수더랜드 의원은 시민들의 늘어나는 불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비용 증가도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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