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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밸리 프로젝트들, 야생 동물들에게 위협
개발계획이 동물들의 행동반경에 영향 줄지도
 



카나나스키스에서 캔모어에 이르는 보우밸리는 개발계획들로 인해 붐이 일어나고 있고, 환경 보호주의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오가게 되며 그리즐리 곰이나 다른 야생동물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카나나스키스 카운티 북쪽 시비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개발할 파트너를 찾고 있는 스토니 나코다 네이션스는 가장 최근에 개발 계획을 발표한 곳이다. 홀스슈 랜드로 불리며 235 헥타르에 이르는 부지에 대한 이 개발 계획에 대한 접수는 3월 24일에 마감된다.
Stoney Nakoda Developments Ltd.는 이곳에 거주할 사람들과 관광객들 모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적당한 수준의 주택들과 시니어 홈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주택들과 상업 및 산업용 건물, 그리고 도로가 용이한 환경에 타운센터를 위치시킬 예정이다. 이 개발계획은 10억 불짜리 실버팁 리조트와 쓰리 시스터스 마운틴 빌리지, 데드맨스 플랫의 개발계획과 더불어 보우 커리더에 제안된 4개의 개발계획 중 하나이다. 환경 운동가들은 개발계획들이 모두 합쳐지면 야생동물들의 생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개발 계획이 별개로 고려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Yellowstone to Yukon conservation Initiative(Y2Y)는 연방 정부와 주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들에게 개발계획들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이것이 야생 동물들의 생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완할 계획을 세우기 전까지 승인 여부를 미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Y2Y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스테판 리걸트는 “보우 밸리 지역에 걸친 주택 개발 및 호텔, 게임 시설, 컨퍼런스 센터, 곤돌라 개발 등을 포함한 계획들이 진행되는 것은 캐나다 로키산맥에 서식하는 그리즐리 곰과 다른 야생 동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버팁 리조트의 오너들은 10억 불을 투자하여 총 30만 sqft 규모에 컨퍼런스 센터와 스파, 쇼핑, 게임, 곤돌라를 갖춘 10-13개의 부티크 호텔들을 만드는 확장 계획을 최근에 발표했다. 보우밸리의 다른 한 쪽에서는 쓰리 시스터스가 2016년 11월에 접수된 지역 개발 계획을 수정하여 종전에 골프 코스로 계획되었던 부지를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 숙소 및 부대시설과 거주 지역으로 바꾸기를 신청했다. 앨버타 환경청과 산림청은 이에 대한 공식 미팅을 3월 16일에 가지고 환경그룹들과 3월 20일에 만날 예정이다. 리걸트는 커리더의 야생동물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밴프 국립공원과 연방정부, 밴프, 캔모어, 빅혼 지역 등을 아우르는 보우 커리더 생태계 자문그룹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생태는 1천 헥타르가 넘으며 최소 너비가 350m인 골짜기가 1km 이상 펼쳐져 있다고 한다. 리걸트는 “밴프에서 카나나스키스까지 매우 넒은 지역에 걸쳐 동물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정해 놓았다. 우리는 최소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범위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버팁 개발의 전신인 스톤 크릭 리조트의 대표인 가이 털콧은 이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Y2Y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이를 증명할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우리에게 결과물을 보여주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받은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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