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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인 두 명, 우주비행사 선발 최종명단 올라
최종합격자 발표는 올 여름
 


우주는 캘거리 태생의 제니 사이디의 관심을 오랫동안 사로잡아왔다. 아주 어렸을 때 그녀는 캐나다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로베타 본다를 존경했던 것을 회상했다. “엄마가 어렸을 때 그녀가 연설하는 곳에 데려 갔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늘 머릿 속에 이런 영웅을 담고 있었습니다”고 사이디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28세가 된 지금 사이디는 캐나다 우주국의 새 우주비행사 두 자리를 두고 겨루는 17명의 지원자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녀는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으며, 캘거리와 유대관계가 있는 두 명의 지원자 중 하나다. 미셸 휘티는 전투공병 장교이자 의사이며 현재 캘거리대학에서 가정의학 레지런트과정을 마쳤다. 미셸 휘티는 전투공병 장교이자 의사이며 현재 캘거리대학에서 가정의학 레지런트과정을 마쳤다.
캠브리지대학 공대의 강사이기도 한 사이디는 지난 주 토론토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서 그녀가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순간까지 이 사실이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며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학생 때 사이디는 언제나 과학에 집중했고 대학에서는 공대 수업에 열중했으며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에서 학사를 받은 후 박사 공부를 위해 잉글랜드의 캠브리지로 옮겨갔다.
그녀는 거기서 연소과학부문에서 교사와 연구자로 5년 반을 지냈다. 작년 6월 캐나다 우주 항공국에 지원자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그녀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신청서 접수가 마감된 후 총 3,772명의 지원자가 있었으며 현재 최종 후보자로 17명으로 좁혀졌다.
엄격한 심사과정에는 모든 병력과 신분보안 확인에서부터 인지능력, 공간능력, 기억, 신체와 수영적합성 검사를 포함해 일련의 평가들이 포함되어있다. “많은 우주비행사 훈련이 수영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 공포증이 없어야 하며 수영에 아주 적합해야만 한다”고 사이디는 말했다.
또한 이 과정에는 후보자들이 압박감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기 위한 많은 팀워크 훈련, 스트레스 테스트와 생존훈련이 포함되어 있다. “테스트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방으로 들어와 홍수가 나는 것을 막아야만 했고, 큰 불과 싸워야 했으며 수중 헬리콥터에서 탈출해야만 했다. 엄청난 도전이었지만 다 해냈기 때문에 정말 보람찼다”고 그녀는 말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후보자들이 최종명단에 올라 사이디는 인생 길이 달라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그들은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며 이들 모두와 함께 많은 일을 해냈으며 향후 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다양한 캐나다인들과의 교류 또한 사이디가 우주비행사들의 일에 관한 영감을 갖게 된 일부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번 여름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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