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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37.8세, 전국에서 가장 젊은 앨버타
캘거리는 베이비붐 현상, 젊은 이민자 유입도 원인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인구조사 결과, 앨버타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의12.5%로 국내에서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중 캘거리는 인구의 11%만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도시의 신생아 출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 지난 2015-16년에 캘거리 종합병원에서는 18,984명의 아기가 탄생해 2014-15년의 18,841명과 2012-13년의 17,614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인구조사 결과 늘어난 4,256명 중 대다수도 출산으로 인한 것이었다. 
캘거리의 조산사들도 많은 산모들이 조산사를 통한 출산을 원하지만 정부 지원 제한으로 선택되지 못하는 등 출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분명 베이비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타 재무부 차관보 마크 파슨스는 앨버타의 인구 구성에 대해 “국내 다른 지역에서 비교적 젊고 출산이 가능한 연령대의 인구가 앨버타로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슨스는 경제 불황으로 이전에 유입됐던 국내 인구 일부가 빠져나갔으나, 전체 인구보다 매우 젊은 이민자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무부의 인구통계 담당 매니저 제니퍼 한센은 “앨버타에는 베이비 붐 세대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21만 명 더 많다”면서, 0에서 4세 사이의 인구 증가도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캘거리의 인구 중에서는 30세에서 34세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다음은 31%를 차지한 0에서 24세였다.
에드먼튼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구조사 결과, 2016년 에드먼튼 인구의 평균 연령은 37.7세로, 온타리오 브램튼과 캘거리를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젊은 대도시로 기록됐다. 
그리고 앨버타의 연령 평균은 37.8세, 국내 평균은 41세였으며, 가장 평균 연령이 높은 도시는 41.6세로 집계된 밴쿠버였다. 
또한 에드먼튼의 노동 가능 연령 인구는 전체의 70%로 전국 평균인 66.5%보다 높고, 15세 이하의 어린이 인구 역시 17.6%로 전국 평균 16.6%를 웃돌았다. 
이 외에 앨버타 우드 버팔로의 평균 연령은 33.1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자체로 기록됐으며, 에어드리의 평균 연령도 33.2세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이처럼 앨버타가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평균 연령대를 보이고 있음에도, 앨버타 역시 노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2001년부터 2016년 사이, 앨버타의 65세 이상 인구는 10.4%에서 12.3%로 약 2% 늘어났다. 그리고 이에 대해 ATB 파이넨셜의 롭 로치는 앨버타는 다른 곳에 비해 노인 인구를 대비할 시간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결국 국내 다른 지역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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