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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도시 하이리버, 앨버타 최고령 도시 등극
주민 22%가 65세 이상 노년층
(사진: 캘거리 선, 하이리버 주민 롭 크롤 씨) 

캐나다에서 가장 젊은 주로 손꼽히는 앨버타에서도 은퇴 도시로 알려진 하이 리버는 인구 구성상 노년층의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1만 3천 명 중 22%가 65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집계되었다. 올 해 72세의 존 다운 씨는 지난 2013년 복잡하고 번거로운 캘거리를 벗어나 하이 리버로 이주해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하이 리버는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도시이다. 산책이나 커피를 마시러 나가면 언제나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라며 하이 리버에서의 삶을 예찬했다. 
하이 리버 크레이그 스노드그래스 시장은 “인구 센서스에 나타난 수치만으로는 하이 리버의 삶을 오해할 수 있다. 하이 리버는 다른 캘거리 위성 도시와는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어 고령자의 비율이 높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코톡스, 코크레인, 체스트미어 등 캘거리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위성 도시들에도 은퇴 이후의 삶을 찾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21년째 하이 리버에 거주하며 상공회의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리넷 맥 크랙컨 씨는 “전형적인 은퇴 도시이다. 걷기 쉽고 운전하기 편한 도시이며 인근 오코톡스에는 없는 병원이 있어 노년층들에게는 살기 안성맞춤인 도시”라고 설명했다. 
하이 리버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조이스 오닐 씨는 “캘거리의 주택을 팔고 저렴한 하이 리버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이런 하이 리버도 지난 2013년 앨버타 대홍수 사태로 인해 많은 노년층이 타운을 떠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에서 65세 이상의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주민 전체 인구 중 노년 층이 44%를 차지하고 있는 B.C주의 파크스빌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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