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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 시민들 적극 참여 속에 성황
노틀리 주수상 레인보우 복장에 시민들 환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캘거리 다운타운 형형색색의 무지개 빛깔로 물들었다. 수 만 명의 시민들이 제 27회를 맞은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하면서 이제 새로운 캘거리의 볼거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커비 센터의 시니어 레지비언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1960년대 캘거리의 첫 게이, 레즈비언 클럽인 클럽 카루젤을 설립한 81세의 리사 스자보 씨가 그랜드 마샬을 맡아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선두에 나섰다.
스자보 씨는 “올 해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젊은 성소수자들뿐만 아니라 나처럼 노령의 LGBTQ 사람들도 적극 참여해 더 의미가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랜드 마샬을 따라 올 해 처음 행진에 참석한Tsuut’ina 원주민 리더 리 크로우차일드에 이어 레인보우 타이츠를 착용하고 핑크 하이 힐을 신은 노틀리 주수상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를 지르며 주수상을 환영했다.
주수상 옆으로는 앨버타 정치인들 중 처음으로 LGBTQ임을 밝힌 리카르도 미란다, 마이클 코놀리, 에스테파니아 코르테-바가스 의원이 함께 행진에 참여해 캘거리 프라이드의 외연확대를 확인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의 다양성이 우리에게 얼마나 강한 힘으로 작용하는지 모든 시민들의 참여로 확인했다. 앨버타는 앞으로도 약자를 위한 인권 보호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DP정치인들에 이어 자유당은 연방 켄트 허 의원과 첫 성소수자 앨버타 자유당 리더인 데이비드 칸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 해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특징은 기존 LGBTQ 커뮤니티만의 독립적이고 소외된 행사의 한계를 벗어나 모든 연령 대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하면서 캘거리 시민 문화 행사로 확실하게 자리잡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 측은 “경찰 제복 행진 참여 불가, UCP정당 참여 불가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향후 더 많은 토론을 거쳐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며 “행사에 성원을 보내 준 캘거리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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